몸살 앓는 지구촌
오정방
가을비 토닥대며
지붕을 때리는데
처처의 재해소식
참으로 심난하다
지구촌
편안한 날이
하루라도 없구나
<2005. 10. 10>
*거의 매일 이라크의 자폭저항은 말할 것도 없고
언제, 어디서 터질지도 모를 테러의 불안도 큰데
최근들어 미국의 2차례에 걸친 허리케인 재해와
엘에이 근교 대형 산불, 과테말라의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수 천명이 사망한데 이어 또 파키스탄의
대지진으로 인하여 수만명이 사망했는데 이제 또
조류독감의 여파가 이 지구촌을 공포로 몰아가고
있다. 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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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중매雪中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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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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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맞이迎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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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깬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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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비가 내리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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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길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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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 내리는 소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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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힘들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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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거든 눈을 감아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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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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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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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불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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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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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내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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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락오비梨落烏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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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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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숙고深思熟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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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황한 달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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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울고 싶을 때가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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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살 앓는 지구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