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무
오정방
한 겨울 인고 속에
견뎌내는 풍우설한
긴긴날 나목으로
죽은 듯이 고요한데
따사론
한 줄기 햇살
다정스레 비취네
<2008. 1. 17>
*장르:시조
오정방
한 겨울 인고 속에
견뎌내는 풍우설한
긴긴날 나목으로
죽은 듯이 고요한데
따사론
한 줄기 햇살
다정스레 비취네
<2008. 1. 17>
*장르:시조
설중매雪中梅
겨울나무
해맞이迎年
꿈깬 뒤
꽃비가 내리시네
봄이 오는 길목
겨울비 내리는 소리에
삶이 힘들어도
보이지 않거든 눈을 감아보렴
꿈속인들
할미꽃
마지막 불효
어머니 생각
봄에 내린 눈
이락오비梨落烏飛
정월 대보름 달
심사숙고深思熟考
휘황한 달빛
종종 울고 싶을 때가 있지
몸살 앓는 지구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