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드 산
오정방
한여름 더위에도 흰 눈을 덮어쓴 채
오가는 길손들의 눈 안에 들어와서
친절한 길라잡이로 우뚝 솟은 후드산
<2023.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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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곤 주에 있는 Mt. Hood(11,249 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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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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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상如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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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촉華燭 그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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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無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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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묘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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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의 파도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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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꽃도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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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마가편走馬加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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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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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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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천雪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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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에 흘러간 이만큼의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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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살 앓는 지구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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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행시) 이승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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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드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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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드는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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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철살인寸鐵殺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