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시
2015.09.08 05:14

6백만불의 대못이 뽑힌다

조회 수 11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6백만불의 대못이 뽑힌다

  오정방
  

  

그렇다, 처음부터 박지 말았어야할 대못,
차기정부가 들어서면 이내 뽑힐 것이 확실했던 대못
최고권력자의 상황인식 오판으로,
언론에 대한 피해의식과 알레르기 반응으로
‘나 아직 죽지 않았소’ 하고 박은 오기의 대못이
마침내 새정부 들어서며 어렵잖게 뽑히게 되었다
1상자에 6불짜리 라면 1백만 상자값의 국고가,
라면 한 끼에 목숨을 건 결식자 연인원 2천만명이
한 끼 즐겁게 먹을 수 있는 값의 금쪽같은 국고가
눈깜짝하는 사이에 맥없이 탕진된 것이다
원도 한도 없이 돈을 써보았다는 그의 말은
곱씹어보아도 진정 허사가 아니었구나
이것은 절대로 소금뿌리는 얘기가 아닌데
기자실 통폐합의 대못은 뽑혀 원상복귀 된다지만
국민 가슴에 박은 잔잔한 못들은 언제나 뽑힐꼬?

< 2008. 1. 5>



  
⊙ 작품장르 : 풍자시

?

  1. 헌병의 아들

    Date2015.08.12 Category풍자시 By오정방 Views127
    Read More
  2. 법사위法死委

    Date2015.08.13 Category풍자시 By오정방 Views70
    Read More
  3. 무슨 확실한 기준이 있어야지…

    Date2015.08.17 Category풍자시 By오정방 Views38
    Read More
  4. 겁나는 심부름센터

    Date2015.08.17 Category풍자시 By오정방 Views47
    Read More
  5. 일본의 버르장머리 중국이 고친다

    Date2015.08.18 Category풍자시 By오정방 Views202
    Read More
  6. 천기누설天機漏洩

    Date2015.08.18 Category풍자시 By오정방 Views116
    Read More
  7. 지금 전화도청중

    Date2015.08.18 Category풍자시 By오정방 Views71
    Read More
  8. 어느 교수의 몰락

    Date2015.08.26 Category풍자시 By오정방 Views62
    Read More
  9. (풍자시) 작은 골프공이 오늘은 왜 그렇게 커보이나

    Date2015.08.26 Category풍자시 By오정방 Views319
    Read More
  10. 도둑을 맞으려니 개도 짖지 않는다?

    Date2015.08.27 Category풍자시 By오정방 Views240
    Read More
  11. 풍자시/정말 잘 했다고 역사가 말할 수 있을까?

    Date2015.08.29 Category풍자시 By오정방 Views191
    Read More
  12. 가상 2008 대 청문회 풍경

    Date2015.08.29 Category풍자시 By오정방 Views128
    Read More
  13. 깜짝! 어느날 갑자기

    Date2015.08.29 Category풍자시 By오정방 Views179
    Read More
  14. 우리정치, 지금 어디로 가고 있지?

    Date2015.09.01 Category풍자시 By오정방 Views127
    Read More
  15. 어느 금의환향禁衣還鄕

    Date2015.09.08 Category풍자시 By오정방 Views72
    Read More
  16. 6백만불의 대못이 뽑힌다

    Date2015.09.08 Category풍자시 By오정방 Views118
    Read More
  17. 제대말년이 중요하다

    Date2015.09.08 Category풍자시 By오정방 Views164
    Read More
  18. 춘풍낙엽春風落葉

    Date2015.09.08 Category풍자시 By오정방 Views135
    Read More
  19. 막가자는 겁니다

    Date2015.09.12 Category풍자시 By오정방 Views53
    Read More
  20. 조카는 노사모 회원이었다

    Date2015.09.12 Category풍자시 By오정방 Views17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Next
/ 2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3
어제:
9
전체:
193,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