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오정방
이 길 밖에 다른 방도가 없음을 고백한다
우리의 머리로는
우리의 재주로는
우리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그 절대적인 힘이
기도를 들어주시는 주님으로부터 비롯됨을
확실히 깨닫고 믿기에
겸손히 무릎 꿇어 빌 수밖에 없다
약한 자를 들어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시며
가난한 자를 들어 부한 자를 민망케 하시는
전능하신 공의의 그 분에게
꺼져가는 등불도 끄지 아니하시며
상한 갈대조차 함부로 꺾지 아니하시는
신실하신 사랑의 그 분에게
가장 낮은 자세로 지금 기도할 수밖에 없다
<2008. 1. 9>
⊙ 작품장르 : 신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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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서 내 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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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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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누 오하빔 오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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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나타Maranat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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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에서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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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혈寶血이 없었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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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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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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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사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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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지으셨는가 아름다운 이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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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만 바라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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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주 우리 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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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때문에 주님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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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과 함께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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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주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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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신 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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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기도 가는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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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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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復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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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주救主, 예수님의 수난受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