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딸은 자신의 차에서 자꾸만 메이터넌스 체크하라는 경고 글이 뜬다며
시간 괜찮으면 정비 좀 해달라고 아빠에게 부탁 했다.
남편은 "알았다 해줄게" 답을 하자마자 나를 불러서는 딸래미 차 오늘 정기 검진을 다녀오라고 한다.
'자기가 해 주겠다고 답해 놓고는 나보고 하라니...'
갑자기 심술이 난 나는
"참 이상하네..딸 앞에서는 아빠가 해준다며 인심 다 써놓고 마누라 한 테 시키는 건 뭐에요?"
한마디 했다.
"아..뭐..딸은 여자니까 자동차에 대해선 아무래도 잘모를 거 같아서…"
이러는게 아닌가?
"아니.. 그럼 마누라는 여자 아니예요?" 했더니..…
오잉? 순종적(?)인 마눌이 반항을?
하는 눈빛으로 바라본다.
그때 아빠 차를 몰고 학교 가려던 딸이 빠진 것이 있다며 집에 다시 들어왔다.
"아빠가 글쎄 넌 여자라서 자동차에 대해서 잘 모를 거라며 엄마보고 차 첵캅하러 가보란다. 기가막혀…엄만 여자 아니냐?"
"엄마도 여자예요?" 딸이 되 받아친다.
"뭐시라꼬? 아니.. 여자 아니면 뭔데?"
" 아빠한데 엄만 여자가 아니죠. 아빠 앞에서 방구도 뀌고 트림도 하고 그러는데 어떻게 여자로 보겠어요?"
뜨악!
"아니 그럼 넌 여자니?"
"그럼요, 전...여자죠"
"넌 방구뀌고 트림 안하냐? 아빠 앞에서…"
" 어!…나도 하네..그럼 나도 여자 아니네…"
엉거주춤하게 대답을 해놓고는 저도 이상한지
낄낄대고 웃는다.
나도 따라 한참을 웃었다.
가족이라는 편안함이 있는곳에는 가리는 것이 적어진다.
있는 모습 이대로 충분하다.
마음을 다 내려놓아도 되는 가정 그리고 가족!
그 소중함을 말해서 뭣하랴.
하지만 오늘,
부모라는 자리에 있는 나!
까맣게 잊었던 "여자" 라는 이름의 나를 돌아본다.
딸은 자신의 차에서 자꾸만 메이터넌스 체크하라는 경고 글이 뜬다며
시간 괜찮으면 정비 좀 해달라고 아빠에게 부탁 했다.
남편은 "알았다 해줄게" 답을 하자마자 나를 불러서는 딸래미 차 오늘 정기 검진을 다녀오라고 한다.
'자기가 해 주겠다고 답해 놓고는 나보고 하라니...'
갑자기 심술이 난 나는
"참 이상하네..딸 앞에서는 아빠가 해준다며 인심 다 써놓고 마누라 한 테 시키는 건 뭐에요?"
한마디 했다.
"아..뭐..딸은 여자니까 자동차에 대해선 아무래도 잘모를 거 같아서…"
이러는게 아닌가?
"아니.. 그럼 마누라는 여자 아니예요?" 했더니..…
오잉? 순종적(?)인 마눌이 반항을?
하는 눈빛으로 바라본다.
그때 아빠 차를 몰고 학교 가려던 딸이 빠진 것이 있다며 집에 다시 들어왔다.
"아빠가 글쎄 넌 여자라서 자동차에 대해서 잘 모를 거라며 엄마보고 차 첵캅하러 가보란다. 기가막혀…엄만 여자 아니냐?"
"엄마도 여자예요?" 딸이 되 받아친다.
"뭐시라꼬? 아니.. 여자 아니면 뭔데?"
" 아빠한데 엄만 여자가 아니죠. 아빠 앞에서 방구도 뀌고 트림도 하고 그러는데 어떻게 여자로 보겠어요?"
뜨악!
"아니 그럼 넌 여자니?"
"그럼요, 전...여자죠"
"넌 방구뀌고 트림 안하냐? 아빠 앞에서…"
" 어!…나도 하네..그럼 나도 여자 아니네…"
엉거주춤하게 대답을 해놓고는 저도 이상한지
낄낄대고 웃는다.
나도 따라 한참을 웃었다.
가족이라는 편안함이 있는곳에는 가리는 것이 적어진다.
있는 모습 이대로 충분하다.
마음을 다 내려놓아도 되는 가정 그리고 가족!
그 소중함을 말해서 뭣하랴.
하지만 오늘,
부모라는 자리에 있는 나!
까맣게 잊었던 "여자" 라는 이름의 나를 돌아본다.
듣고 싶네요? 상상이 안데서요,왠지 민망 스럽고
기분 묘 할것같아 !예뿐사람은 어떨지 ?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