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 간이역
동아줄 김태수
별박이 바람 맞서 넘어지다 안고서야 떠올랐다
빛을 발한 깃발 되어 세상을 살펴보다
간들바람에 곤두박질, 잡아끈 얼레 덕에 다시 떠오른다
이렇게 너와 나의 연(?)은 풀고 감고, 밀고 끌며
역풍을 안고 사는 뚫린 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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