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을 바꾼다고
동아줄 김태수
대박을 낸다더니 쪽박 깨고 나앉는다
한 나라도 버거운데 온 세상 품고 앉아
민초는 어둠 밝히려 제 몸 태워 녹이고
국물 있는 자리 꿰찬 도깨비 공화국엔
새롭게 꾸미려는 변장술은 으뜸 필수
누리꾼 가명의 관 쓰고 변명이 명령하는
리더는 코가 석 자 피눈물 난다지만
당길심 가꿔 키워 한데 얼려 으르렁
은결든 얼굴 바꾸면 우주의 기 받을까
간판을 바꾼다고
동아줄 김태수
대박을 낸다더니 쪽박 깨고 나앉는다
한 나라도 버거운데 온 세상 품고 앉아
민초는 어둠 밝히려 제 몸 태워 녹이고
국물 있는 자리 꿰찬 도깨비 공화국엔
새롭게 꾸미려는 변장술은 으뜸 필수
누리꾼 가명의 관 쓰고 변명이 명령하는
리더는 코가 석 자 피눈물 난다지만
당길심 가꿔 키워 한데 얼려 으르렁
은결든 얼굴 바꾸면 우주의 기 받을까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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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시조 | 알래스카의 5월 1 | 동아줄 김태수 | 2018.05.09 | 407 |
3 | 시조 행시 | 폭풍은 지나가고[퓨전수필 12년 겨울호] | 동아줄 | 2012.12.17 | 414 |
2 | 시조 | 샘터 시조 2016, 2월호/문학바라기, 겨우 살이 | 동아줄 김태수 | 2016.02.22 | 460 |
1 | 시조 | 지구의 감기 몸살 | 동아줄 | 2012.10.18 | 4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