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행(利他行)
동아줄 김태수
자신은 묻어 두고
하늘 뜻 펼친 나무
싹 틔워 꽃피우며
열매를 맺어놓고
언제나
*나무(南無)로 살며
제 몸을 다 내준다
나무는 죽어서도
나무로 거듭난다
잘리고 또 깎이고
못 박힌 십자가로
끝까지
*나(我)무(無)로 살며
제 몸마저 태운다
*나무
1. 나무(南無) : 돌아가 의지한다는 뜻으로, 믿고 받들며 순종함을 이르는 말.
2..나무(我無): 나는(我) 없다(無)는 말의 조립 어. 개체적 존재로서의 나라는 것은 없다는 말.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공지 | 소설 | 김태수 약력 | 동아줄 김태수 | 2016.11.11 | 621 |
| 66 | 시조 행시 | 간판을 바꾼다고 | 동아줄 김태수 | 2016.12.19 | 37 |
| 65 | 시조 행시 | 엄마둥이[현대문학사조 2016 가을호] | 동아줄 김태수 | 2016.08.12 | 38 |
| 64 | 시조 행시 | 영정 사진[맑은누리 2016 여름호] | 동아줄 김태수 | 2016.07.02 | 39 |
| 63 | 시조 행시 | 꿈의 조약돌 | 동아줄 김태수 | 2016.06.28 | 44 |
| 62 | 시조 행시 | 욕심[맑은누리 2016 여름호] | 동아줄 김태수 | 2016.07.02 | 45 |
| 61 | 시조 | 명예혁명[17년 문학의 봄 봄호] | 동아줄 김태수 | 2017.03.01 | 47 |
| 60 | 시조 행시 | 대통령 선거 | 동아줄 김태수 | 2017.05.01 | 51 |
| 59 | 시조 행시 | 광복절[2016년 여름호,현대문학사조] | 동아줄 김태수 | 2015.08.14 | 57 |
| 58 | 시조 행시 | 세월호 진도침몰참사 | 동아줄 김태수 | 2015.05.06 | 58 |
| 57 | 시조 | 눈들의 모습[2017년 외지] | 동아줄 김태수 | 2017.03.20 | 59 |
| 56 | 시조 | 홀몸 노인[2015 샘터 10월호] | 동아줄 김태수 | 2015.10.20 | 62 |
| 55 | 시조 | 우륵샘 | 동아줄 김태수 | 2017.05.26 | 65 |
| 54 | 시조 행시 | 메르스 경고 | 동아줄 김태수 | 2015.06.26 | 76 |
| » | 시조 | 이타행 | 동아줄 김태수 | 2018.01.04 | 79 |
| 52 | 시조 | 해바라기 | 동아줄 김태수 | 2017.04.12 | 80 |
| 51 | 시조 행시 | 산거 도사 | 동아줄 김태수 | 2018.03.23 | 87 |
| 50 | 시조 | 연[17년 5/26 토론토 중앙일보] | taesookim | 2017.06.06 | 88 |
| 49 | 시조 행시 | 건전한 식생활 | 동아줄 김태수 | 2018.02.17 | 88 |
| 48 | 시조 | 그대와 과일주를 | 동아줄 김태수 | 2017.07.17 | 91 |
| 47 | 시조 행시 | 좌선[뉴욕문학 24집, 2014년) | 동아줄 | 2014.11.07 | 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