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이오
동아줄 김태수
육십령 산자락에 산딸기 익어간다
이십 대 가신님들 토해낸 검붉은 피
오늘의 그리움 안고 터질 듯이 작렬한다
육탄전 불사른 곳 흰 구름 오가는데
이산가족 하릴없이 하늘만 바라본다
오른쪽 왼쪽 어울려 마음대로 새는 날고
육십 년 지났어도 응어리진 울분 덩이
이야기로 풀어내어 강산에 쏟아내면
오히려 양분된 평화 신록 되어 푸르다
시조 행시
2013.09.07 05:04
육이오[낙동강세계평화문학대상 공모전 특별상]
조회 수 354 추천 수 64 댓글 0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소설 | 김태수 약력 | 동아줄 김태수 | 2016.11.11 | 622 |
66 | 시조 | 지구의 감기 몸살 | 동아줄 | 2012.10.18 | 494 |
65 | 시조 | 된서리[중부문예 12년 11월 24호] | 동아줄 | 2012.11.29 | 397 |
64 | 시조 행시 | 폭풍은 지나가고[퓨전수필 12년 겨울호] | 동아줄 | 2012.12.17 | 414 |
63 | 시조 | 시심[샘터 13년 1월호] | 동아줄 | 2012.12.27 | 373 |
62 | 시조 행시 | 나이테 | 동아줄 | 2013.02.25 | 402 |
61 | 시조 행시 | 봄비 | 동아줄 | 2013.05.24 | 368 |
60 | 시조 | 당면 | 동아줄 | 2013.07.11 | 292 |
» | 시조 행시 | 육이오[낙동강세계평화문학대상 공모전 특별상] | 동아줄 김태수 | 2013.09.07 | 354 |
58 | 시조 행시 | 아침놀[제2회 맑은우리문학상 공모전 장려상] | 동아줄 김태수 | 2013.12.05 | 270 |
57 | 시조 | 알래스카 겨울 까마귀 | 동아줄 김태수 | 2014.02.05 | 367 |
56 | 시조 행시 | 봄 창에 기대어 | 동아줄 김태수 | 2014.03.22 | 298 |
55 | 시조 행시 | 아이문학닷컴 | 동아줄 | 2014.04.22 | 272 |
54 | 시조 행시 | 시인들 삶이다[맑은누리 14년 여름호] | 동아줄 | 2014.05.22 | 239 |
53 | 시조 행시 | 봄빛[2014 뉴욕문학 신인상 당선작] | 동아줄 | 2014.07.09 | 275 |
52 | 시조 행시 | 추석 명절 | 동아줄 | 2014.09.15 | 140 |
51 | 시조 행시 | 좌선[뉴욕문학 24집, 2014년) | 동아줄 | 2014.11.07 | 93 |
50 | 시조 행시 | 낙엽[2016 미주문학 가을호][2016 현대문학사조 가을호] | 동아줄 | 2014.11.13 | 342 |
49 | 시조 행시 | 새해 인사 | 동아줄 | 2015.01.07 | 101 |
48 | 시조 행시 | 지리산[뉴욕문학 24집, 2014년] | 동아줄 | 2015.01.13 | 93 |
47 | 시조 | 잔설[월간 샘터 2015년 4월호] | 동아줄 | 2015.03.16 | 1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