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랫줄
동아줄 김태수
시달림 겪고 나온 쳐진 몸 걷어안고
젖은 뜻 바람 품게 작사리 치켜세워
사는 게 매달리기라 목말 태워 어른다
외줄 탄 생활전선 지탱한 비정규 직
속마저 내어주고 바람(願)에 너덜나서
헤지며 맞춰온 삶이 한 올 두 올 날리고
더께 진 일상 씻고 상큼히 거듭나서
접히고 구겨진 맘 툭 털어 펼쳐 날려
가볍게 외줄 타라고 햇살 집게 물린다
빨랫줄
동아줄 김태수
시달림 겪고 나온 쳐진 몸 걷어안고
젖은 뜻 바람 품게 작사리 치켜세워
사는 게 매달리기라 목말 태워 어른다
외줄 탄 생활전선 지탱한 비정규 직
속마저 내어주고 바람(願)에 너덜나서
헤지며 맞춰온 삶이 한 올 두 올 날리고
더께 진 일상 씻고 상큼히 거듭나서
접히고 구겨진 맘 툭 털어 펼쳐 날려
가볍게 외줄 타라고 햇살 집게 물린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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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소설 | 김태수 약력 | 동아줄 김태수 | 2016.11.11 | 6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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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 시조 행시 | 간판을 바꾼다고 | 동아줄 김태수 | 2016.12.19 | 45 |
64 | 시조 행시 | 건전한 식생활 | 동아줄 김태수 | 2018.02.17 | 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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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 시조 행시 | 나이테 | 동아줄 | 2013.02.25 | 403 |
56 | 시조 행시 | 낙엽[2016 미주문학 가을호][2016 현대문학사조 가을호] | 동아줄 | 2014.11.13 | 345 |
55 | 시조 | 눈들의 모습[2017년 외지] | 동아줄 김태수 | 2017.03.20 | 77 |
54 | 시조 | 당면 | 동아줄 | 2013.07.11 | 296 |
53 | 시조 | 당신의 뜻이라면 | 동아줄 김태수 | 2017.11.15 | 204 |
52 | 시조 행시 | 대통령 선거 | 동아줄 김태수 | 2017.05.01 | 57 |
51 | 시조 | 된서리[중부문예 12년 11월 24호] | 동아줄 | 2012.11.29 | 400 |
50 | 시조 | 만두 | 동아줄 김태수 | 2018.07.06 | 140 |
49 | 시조 행시 | 메르스 경고 | 동아줄 김태수 | 2015.06.26 | 80 |
48 | 시조 | 명예혁명[17년 문학의 봄 봄호] | 동아줄 김태수 | 2017.03.01 | 49 |
47 | 시조 | 바둑으로 본 19대 대선 2 | 동아줄 김태수 | 2017.05.07 | 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