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66 추천 수 6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아침놀


동아줄 김태수



아무리 스산해도 산 지키는 숲 나무들

침울한 어둠 딛고 희망의 빛 기다리다

놀랍게 하늘 불 지펴 시린 가슴 녹인다



아련한 추억 조각 햇살에 비춰보려

침묵하고 지새운 밤 그리움에 물들어

놀놀한 숲정이 일어나 불빛 하늘 품었다



아늑한 고샅길로 고추바람 지나가면

침엽수 우듬지에 초겨울이 내려앉아

놀구름 가으내 쓴 편지 상기되어 읽는다



아린 몸 일으켜서 당당하게 서보려고

침수에도 버텨내며 따순 햇살 부른 나무

놀 지는 바닷가기슭에 불꽃 피워 거울진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소설 김태수 약력 동아줄 김태수 2016.11.11 612
46 시조 행시 지리산[뉴욕문학 24집, 2014년] 동아줄 2015.01.13 91
45 시조 행시 좌선[뉴욕문학 24집, 2014년) 동아줄 2014.11.07 92
44 시조 행시 새해 인사 동아줄 2015.01.07 95
43 시조 행시 경기천년체 SNS 시 공모전 응모작(시조 행시) 동아줄 김태수 2017.07.07 98
42 시조 행시 퍼즐 맞추기다 동아줄 김태수 2017.10.12 100
41 시조 행시 사람의 바람은 거꾸로 고향 숲에 머물고 동아줄 김태수 2017.10.03 103
40 시조 부모는 동아줄 김태수 2018.06.08 104
39 시조 행시 음식이 건강이다 동아줄 김태수 2018.04.27 106
38 시조 바둑으로 본 19대 대선 2 동아줄 김태수 2017.05.07 109
37 시조 행시 토론토 중앙일보 5주년 축하 시조[토론토 중앙일보 17년 8/25] 동아줄 김태수 2017.08.27 114
36 시조 만두 동아줄 김태수 2018.07.06 119
35 시조 종이 커피 컵 동아줄 김태수 2017.09.19 128
34 시조 저녁놀은[미당문학 17년 상반기, 미주문학 17년 여름호] 1 동아줄 김태수 2017.02.11 129
33 시조 칼[미주한국일보 문예공모전 시 부문 가작 수상작] 동아줄 김태수 2017.08.17 134
32 시조 알래스카의 동지 2 동아줄 김태수 2017.12.17 135
31 시조 행시 추석 명절 동아줄 2014.09.15 137
30 시조 신춘문예[17년 문학의 봄 봄호] 3 동아줄 김태수 2017.01.25 148
29 시조 잔설[월간 샘터 2015년 4월호] 동아줄 2015.03.16 159
28 시조 행시 겸손[17년 문학의 봄 봄호, 2016년 향촌문학] 2 동아줄 김태수 2017.01.03 171
27 시조 당신의 뜻이라면 동아줄 김태수 2017.11.15 17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Next
/ 4

회원:
2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39
어제:
36
전체:
1,169,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