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은 지나가고
동아줄 김태수
바람이 미친 듯이
바나나 물결 탈 때
다시마 깜짝 놀라
다 함께 몸부림쳐
에그 참, 힘들여 가꾼 어장
에그머니* 어떡해
뜬금없이 찾아와서
뜬생각 품게 하고
낮물잡이* 몰아내고
낮술을 불러 앉혀
달동네 시름 잊고서
달님 담아 마신다.
*낮물잡이 : 낮에 새우를 잡는 일. 또는 그 새우.
*에그머니 : 1) 에구머니의 방언
2) 농부(農婦)가 비상시를 대비해서 벌어 놓은 돈, egg money.
시조 행시
2012.12.17 07:57
폭풍은 지나가고[퓨전수필 12년 겨울호]
조회 수 414 추천 수 103 댓글 0
-
김태수 약력
-
폭풍은 지나가고[퓨전수필 12년 겨울호]
-
나이테
-
봄비
-
육이오[낙동강세계평화문학대상 공모전 특별상]
-
낙엽[2016 미주문학 가을호][2016 현대문학사조 가을호]
-
봄 창에 기대어
-
봄빛[2014 뉴욕문학 신인상 당선작]
-
아이문학닷컴
-
아침놀[제2회 맑은우리문학상 공모전 장려상]
-
시인들 삶이다[맑은누리 14년 여름호]
-
알콩달콩
-
겸손[17년 문학의 봄 봄호, 2016년 향촌문학]
-
추석 명절
-
토론토 중앙일보 5주년 축하 시조[토론토 중앙일보 17년 8/25]
-
음식이 건강이다
-
사람의 바람은 거꾸로 고향 숲에 머물고
-
퍼즐 맞추기다
-
경기천년체 SNS 시 공모전 응모작(시조 행시)
-
새해 인사
-
좌선[뉴욕문학 24집, 20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