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이후
홍인숙(그레이스)
나 떠난 후
오래도록 아픈 가슴 없기를
푸르렀던 수목이 말을 잃고
출렁이던 바다가
지는 해 끌어안듯
나의 날은 점점 고요롭지만
날마다 비워낸 여백으로
살며시 스며드는 평안이란 이름의
또 다른 행복
오를만큼 오른 언덕에 서서 바라보는
바람도 햇살도 자유로운 저 눈부신 곳
내 삶이 아름답게 완성되는
바로, 그날
나 떠난 후
사랑하는 이들에게
오랜 슬픔 아니기를
그날 이후
홍인숙(그레이스)
나 떠난 후
오래도록 아픈 가슴 없기를
푸르렀던 수목이 말을 잃고
출렁이던 바다가
지는 해 끌어안듯
나의 날은 점점 고요롭지만
날마다 비워낸 여백으로
살며시 스며드는 평안이란 이름의
또 다른 행복
오를만큼 오른 언덕에 서서 바라보는
바람도 햇살도 자유로운 저 눈부신 곳
내 삶이 아름답게 완성되는
바로, 그날
나 떠난 후
사랑하는 이들에게
오랜 슬픔 아니기를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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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 시 | 시를 보내며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04 | 7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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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 시 | 밤비 | 그레이스 | 2006.03.18 | 8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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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 시 | 밤이 오면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5.05 | 916 |
66 | 시 | 무명 시인의 하루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25 | 1350 |
65 | 시 | 늦여름 꽃 | 그레이스 | 2006.08.26 | 988 |
64 | 시 | 불면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8.26 | 1113 |
63 | 시 | 내일을 바라보며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8.26 | 1033 |
62 | 시 | 삶과 풍선 | 홍인숙(그레이스) | 2007.02.08 | 1210 |
61 | 시 | 존재의 숨바꼭질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7.02.08 | 1176 |
60 | 시 | 꿈의 마술사 | 홍인숙(그레이스) | 2008.09.10 | 1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