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새
홍인숙(Grace)
새 한 마리
돌아왔다
적막했던 창가엔 반가운 울림
침묵했던 나무들
잎새마다 푸른 눈 반짝이고
꽃잎을 내리려던 장미도
마지막 꽃망울을 잉태하는
분주한 뜨락
낯선 바닷가 서성이던
여린 발길이
이제 내릴 곳을 알기 때문일까
돌아온 새 한 마리
세상을 바꾼다.
돌아온 새
홍인숙(Grace)
새 한 마리
돌아왔다
적막했던 창가엔 반가운 울림
침묵했던 나무들
잎새마다 푸른 눈 반짝이고
꽃잎을 내리려던 장미도
마지막 꽃망울을 잉태하는
분주한 뜨락
낯선 바닷가 서성이던
여린 발길이
이제 내릴 곳을 알기 때문일까
돌아온 새 한 마리
세상을 바꾼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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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 그레이스 | 2004.08.20 | 1646 | |
59 | 시 | 개나리꽃 | 그레이스 | 2005.05.09 | 710 |
58 | 시 | 당신을 사모합니다 | 홍인숙 | 2002.12.25 | 717 |
57 | 시 | 사랑은 1 | 홍인숙 | 2002.11.14 | 726 |
56 | 시 | 시를 보내며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04 | 726 |
55 | 시 | 어떤 반란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04 | 732 |
54 | 시 | 키 큰 나무의 외침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1.05 | 736 |
53 | 시 | 높이 뜨는 별 | 홍인숙 | 2003.01.01 | 742 |
52 | 시 | 나목(裸木)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1.14 | 743 |
51 | 시 | 이별 | 홍인숙(Grace) | 2010.02.01 | 769 |
50 | 시 | 사랑한다면 | 홍인숙(Grace) | 2010.02.01 | 778 |
49 | 시 | 멀리 있는 사람 | 홍인숙(Grace) | 2010.02.01 | 783 |
48 | 시 | 나는 어디에 있었는가 | 홍인숙(Grace) | 2010.02.01 | 784 |
47 | 시 | 오수(午睡)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18 | 796 |
46 | 시 | 아버지 | 홍인숙(Grace) | 2010.02.01 | 796 |
45 | 시 | 마음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18 | 829 |
44 | 시 | 그리움에 대한 생각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18 | 842 |
43 | 시 | 쓸쓸한 여름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8.26 | 844 |
42 | 시 | 고마운 인연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1.06 | 855 |
41 | 시 | 밤비 | 그레이스 | 2006.03.18 | 871 |
40 | 시 | 부활의 노래 | 홍인숙 | 2003.04.19 | 8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