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
홍인숙(그레이스)
아무도 묻지 않았다
오랜 날 숙명처럼 이고 온
어둠 흔드는
바람의 기척만 반가울 뿐
날지도 못하는
새 한 마리 끌어안고
매일 밤과 밤을 건너는 이유를
아무도 물어오지 않았다
홀로 뒤척이며 사윈 밤을 보내면
반가움으로 찾아드는
아침의 손
오늘은 또
어떤 열망을 안고 왔을까
불면
홍인숙(그레이스)
아무도 묻지 않았다
오랜 날 숙명처럼 이고 온
어둠 흔드는
바람의 기척만 반가울 뿐
날지도 못하는
새 한 마리 끌어안고
매일 밤과 밤을 건너는 이유를
아무도 물어오지 않았다
홀로 뒤척이며 사윈 밤을 보내면
반가움으로 찾아드는
아침의 손
오늘은 또
어떤 열망을 안고 왔을까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 그레이스 | 2004.08.20 | 1643 | |
139 | 시 | 시심 (詩心) | 홍인숙 | 2004.06.29 | 468 |
138 | 시 | 서울, 그 가고픈 곳 | 홍인숙 | 2002.11.14 | 471 |
137 | 시 | 눈이 내리면 | 홍인숙 | 2002.12.25 | 471 |
136 | 시 | 내게 남은 날은 | 홍인숙 | 2003.01.21 | 473 |
135 | 시 | 빗방울 1 | 홍인숙 | 2002.11.13 | 477 |
134 | 시 | 그대 안의 행복이고 싶습니다 | 홍인숙 | 2002.11.14 | 481 |
133 | 시 | 비밀 | 홍인숙 | 2003.11.05 | 483 |
132 | 시 | 꽃이 진 자리 | 홍인숙 | 2002.12.13 | 484 |
131 | 시 | 봄 . 2 | 홍인숙 | 2004.02.17 | 485 |
130 | 시 | 사랑은 2 | 홍인숙 | 2004.05.03 | 485 |
129 | 시 | 거짓말 | 홍인숙 | 2004.01.05 | 487 |
128 | 시 | 또 하나의 세상 | 홍인숙 | 2004.03.12 | 488 |
127 | 시 | 와이키키에서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9.02 | 488 |
126 | 시 | 노을 | 홍인숙 | 2003.03.14 | 491 |
125 | 시 | 아름다운 만남 2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1.27 | 491 |
124 | 시 | 그대 누구신가요 | 홍인숙 | 2003.11.05 | 494 |
123 | 시 | 화관무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9.02 | 495 |
122 | 시 | 비의 꽃 | 홍인숙 | 2002.11.13 | 497 |
121 | 시 | 바다에서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1.14 | 498 |
120 | 시 | 봄 . 3 | 홍인숙 | 2004.03.12 | 4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