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이후
홍인숙(그레이스)
나 떠난 후
오래도록 아픈 가슴 없기를
푸르렀던 수목이 말을 잃고
출렁이던 바다가
지는 해 끌어안듯
나의 날은 점점 고요롭지만
날마다 비워낸 여백으로
살며시 스며드는 평안이란 이름의
또 다른 행복
오를만큼 오른 언덕에 서서 바라보는
바람도 햇살도 자유로운 저 눈부신 곳
내 삶이 아름답게 완성되는
바로, 그날
나 떠난 후
사랑하는 이들에게
오랜 슬픔 아니기를
그날 이후
홍인숙(그레이스)
나 떠난 후
오래도록 아픈 가슴 없기를
푸르렀던 수목이 말을 잃고
출렁이던 바다가
지는 해 끌어안듯
나의 날은 점점 고요롭지만
날마다 비워낸 여백으로
살며시 스며드는 평안이란 이름의
또 다른 행복
오를만큼 오른 언덕에 서서 바라보는
바람도 햇살도 자유로운 저 눈부신 곳
내 삶이 아름답게 완성되는
바로, 그날
나 떠난 후
사랑하는 이들에게
오랜 슬픔 아니기를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 그레이스 | 2004.08.20 | 1644 | |
159 | 시 | 꽃을 보는 마음 1 | 홍인숙(Grace) | 2016.11.22 | 201 |
158 | 시 | 꽃을 피우는 사람들 | 홍인숙 | 2004.07.31 | 1011 |
157 | 시 | 꽃이 진 자리 | 홍인숙 | 2002.12.13 | 484 |
156 | 시 | 꿈의 마술사 | 홍인숙(그레이스) | 2008.09.10 | 1014 |
155 | 시 | 나그네 | 홍인숙 (Grace) | 2010.01.30 | 522 |
154 | 시 | 나는 어디에 있었는가 | 홍인숙(Grace) | 2010.02.01 | 784 |
153 | 시 | 나목 裸木의 새 3 | 홍인숙(Grace) | 2016.12.03 | 172 |
152 | 시 | 나목(裸木)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1.14 | 741 |
151 | 시 | 나목(裸木)의 외침 | 홍인숙 | 2002.11.26 | 367 |
150 | 시 | 나무에게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0.16 | 605 |
149 | 시 | 나비가 있는 아침 | 홍인숙 (Grace) | 2010.01.30 | 456 |
148 | 시 | 나와 화해하다 8 | 홍인숙(Grace) | 2017.02.04 | 314 |
147 | 시 | 날개 | 홍인숙 | 2003.09.08 | 580 |
146 | 시 | 내 소망하는 것 3 | 홍인숙(Grace) | 2017.01.23 | 195 |
145 | 시 | 내 안에 가득찬 언어들 | 홍인숙(Grace) | 2016.11.01 | 78 |
144 | 시 | 내 안에 그대가 있다 | 홍인숙 | 2002.12.25 | 885 |
143 | 시 | 내 안의 바다 | 홍인숙(Grace) | 2010.02.01 | 682 |
142 | 시 | 내가 지나온 白色 공간 | 홍인숙 | 2004.08.02 | 922 |
141 | 시 | 내게 남은 날은 | 홍인숙 | 2003.01.21 | 473 |
140 | 시 | 내일은 맑음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3.15 | 6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