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17
어제:
18
전체:
459,640


2008.09.10 12:06

작은 들꽃의 속삭임

조회 수 896 추천 수 15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작은 들꽃의 속삭임



                          홍인숙(그레이스)





가만히 몸을 낮추어 보세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내 모습이 보여요


가만히 귀기울여 보세요

나의 하늘거리는 숨소리까지

환희 들을 수 있어요


조금만 따뜻히 바라봐 주신다면

내 눈망울에 가득한

당신께 향하는 마음을

아실 수 있을 거예요


몸을 낮추어 주세요

귀를 기울여 주세요


어서요

가을 바람이 내 얼굴을

황혼빛으로 물들이기 전에요.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29
79 비를 맞으며 홍인숙 2004.01.30 622
78 이유 없이 흐르는 세월이 어디 있으랴 홍인숙(그레이스) 2005.01.13 622
77 그리운 이름 하나 홍인숙 2002.11.13 626
76 귀로 홍인숙(Grace) 2010.02.01 635
75 가을, 江가에서 홍인숙(Grace) 2004.10.04 649
74 풍경 (風磬) 홍인숙(Grace) 2010.02.01 657
73 바다가 하는 말 홍인숙(Grace) 2004.10.16 663
72 가을엔 슬프지 않은 이유 홍인숙(그레이스) 2004.10.31 664
71 길의 속삭임 홍인숙(그레이스) 2005.05.10 664
70 그대에게 홍인숙(그레이스) 2004.10.29 672
69 내일은 맑음 홍인숙(그레이스) 2005.03.15 673
68 겨울의 퍼포먼스 홍인숙(그레이스) 2004.11.28 676
67 길 (1) 홍인숙 2002.11.13 680
66 손을 씻으며 그레이스 2006.01.05 682
65 내 안의 바다 홍인숙(Grace) 2010.02.01 682
64 패시피카의 안개 홍인숙(그레이스) 2005.09.14 683
63 기다림 홍인숙 2002.11.14 687
62 비 개인 아침 홍인숙 2002.11.14 696
61 목련꽃 약속 홍인숙(그레이스) 2005.04.28 698
60 그날 이후 홍인숙(그레이스) 2006.03.04 70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