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새
홍인숙(Grace)
새 한 마리
돌아왔다
적막했던 창가엔 반가운 울림
침묵했던 나무들
잎새마다 푸른 눈 반짝이고
꽃잎을 내리려던 장미도
마지막 꽃망울을 잉태하는
분주한 뜨락
낯선 바닷가 서성이던
여린 발길이
이제 내릴 곳을 알기 때문일까
돌아온 새 한 마리
세상을 바꾼다.
돌아온 새
홍인숙(Grace)
새 한 마리
돌아왔다
적막했던 창가엔 반가운 울림
침묵했던 나무들
잎새마다 푸른 눈 반짝이고
꽃잎을 내리려던 장미도
마지막 꽃망울을 잉태하는
분주한 뜨락
낯선 바닷가 서성이던
여린 발길이
이제 내릴 곳을 알기 때문일까
돌아온 새 한 마리
세상을 바꾼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 그레이스 | 2004.08.20 | 1639 | |
139 | 시 | 꿈의 마술사 | 홍인숙(그레이스) | 2008.09.10 | 1014 |
138 | 시 | 존재의 숨바꼭질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7.02.08 | 1176 |
137 | 시 | 삶과 풍선 | 홍인숙(그레이스) | 2007.02.08 | 1210 |
136 | 시 | 저녁이 내리는 바다 1 | 그레이스 | 2007.02.08 | 971 |
135 | 시 | 내일을 바라보며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8.26 | 1033 |
134 | 시 | 불면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8.26 | 1113 |
133 | 시 | 늦여름 꽃 | 그레이스 | 2006.08.26 | 988 |
132 | 시 | 쓸쓸한 여름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8.26 | 844 |
131 | 시 | 밤이 오면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5.05 | 916 |
130 | 시 | 무료한 날의 오후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26 | 980 |
129 | 시 | 무명 시인의 하루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25 | 1350 |
128 | 시 | 인연 (2) | 그레이스 | 2006.03.23 | 936 |
127 | 시 | 밤비 | 그레이스 | 2006.03.18 | 871 |
126 | 시 | 그리움에 대한 생각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18 | 842 |
125 | 시 | 마음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18 | 828 |
124 | 시 | 오수(午睡)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18 | 795 |
123 | 시 | 그날 이후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04 | 707 |
122 | 시 | 시를 보내며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04 | 726 |
121 | 시 | 어떤 반란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04 | 732 |
120 | 시 | 길 위의 단상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1.14 | 10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