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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인숙(Grace)의 인사 ★
비를 맞으며
이유 없이 흐르는 세월이 어디 있으랴
그리운 이름 하나
귀로
가을, 江가에서
풍경 (風磬)
바다가 하는 말
가을엔 슬프지 않은 이유
길의 속삭임
그대에게
내일은 맑음
겨울의 퍼포먼스
길 (1)
손을 씻으며
내 안의 바다
패시피카의 안개
기다림
비 개인 아침
목련꽃 약속
그날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