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17
어제:
36
전체:
459,374


2002.11.13 15:12

잠든 바다

조회 수 392 추천 수 5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잠든 바다



                 홍인숙(Grace)




   멀리
   고깃배 한 척 머리에 이고
   바다가 잠들었다

   갈증으로 펄떡이던
   지느러미를 접고
   하루를 보듬어 큰 눈을 감았다

   어둠도 고요히 눈부신 빛이거늘
   적막 속에 평온함도 행복이어라

   불면의 잠도 반가운 밤
   바다가 뒤척인 파도에
   보고픈 얼굴 하나 숨겨놓았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27
19 서울, 그 가고픈 곳 홍인숙 2002.11.14 471
18 비 개인 아침 홍인숙 2002.11.14 696
17 하늘 홍인숙 2002.11.14 446
16 돌아온 새 홍인숙 2002.11.14 416
15 누워 있는 나무 홍인숙 2002.11.14 516
14 사랑은 1 홍인숙 2002.11.14 724
13 그대 안의 행복이고 싶습니다 홍인숙 2002.11.14 478
12 기다림 홍인숙 2002.11.14 687
11 수술실에서 홍인숙 2002.11.14 451
10 마지막 별 홍인숙 2002.11.13 454
9 아름다운 것은 홍인숙 2002.11.13 412
8 안개 속의 바다 홍인숙 2004.08.02 901
7 비의 꽃 홍인숙 2002.11.13 495
» 잠든 바다 홍인숙 2002.11.13 392
5 예기치 못한 인연처럼 홍인숙 2002.11.13 377
4 빗방울 2 홍인숙 2002.11.13 419
3 빗방울 1 홍인숙 2002.11.13 474
2 길 (1) 홍인숙 2002.11.13 680
1 그리운 이름 하나 홍인숙 2002.11.13 626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