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심 (詩心)
홍인숙(Grace)
허전한 틈새로
살며시 들어와
애잔한 물결로
출렁이는 파도로
마디마디 음률 조율하다
한순간
햇살에 밀려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덧없는 안개
시심 (詩心)
홍인숙(Grace)
허전한 틈새로
살며시 들어와
애잔한 물결로
출렁이는 파도로
마디마디 음률 조율하다
한순간
햇살에 밀려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덧없는 안개
★ 홍인숙(Grace)의 인사 ★
비상을 꿈꾸다
반 고흐의 해바라기
가로등
가끔은 우울하다. 그리고 외롭다
내 안에 가득찬 언어들
아름다운 눈물
지평
빙산 氷山
축복의 관점
하늘
사랑의 빛
반 고흐가 그리워지는 날
까치
이명 耳鳴
흔적 / 드브로브닉 성벽에서
흔적 / 크로아티아의 집시
나목 裸木의 새
내 소망하는 것
안개 속에서
가을, 떠남의 계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