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알의 약에 거는 기대
홍인숙 (Grace)
기다리고 있었구나
온몸 가득 세포가 끓어오르고
여윈 목 깊숙이 안개 스멀거리면
잔기침 앞세우고 너 찾는 손길을
멀어도 가는 길이 있다는 걸
치열함 뒤에 평안이 온다는 걸
깨달음의 시간을 기다리지 못한 채
성급히 네게로 가던 날
달빛도 무심히 돌아 앉았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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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시 | 빗방울 1 | 홍인숙 | 2002.11.13 | 477 |
2 | 시 | 길 (1) | 홍인숙 | 2002.11.13 | 684 |
1 | 시 | 그리운 이름 하나 | 홍인숙 | 2002.11.13 | 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