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작가
거짓말
홍인숙(Grace)
왜 모를까 사람들은
우리 등뒤에 그림자가
우리를 꼭 닮은 그림자가
시시각각 따라다니고 있음을
바람이 일구어 내는 꽃향기처럼
사람에게도 전해지는 향기가 있지
꽃잎 겹겹이 두른
비밀한 향기는 어지러울 뿐이야
왜 모를까 사람들은
숨어 핀 꽃의 낙화처럼
가리는 뒷모습이 더 추하다는 걸.
거짓말
홍인숙(Grace)
왜 모를까 사람들은
우리 등뒤에 그림자가
우리를 꼭 닮은 그림자가
시시각각 따라다니고 있음을
바람이 일구어 내는 꽃향기처럼
사람에게도 전해지는 향기가 있지
꽃잎 겹겹이 두른
비밀한 향기는 어지러울 뿐이야
왜 모를까 사람들은
숨어 핀 꽃의 낙화처럼
가리는 뒷모습이 더 추하다는 걸.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공지 |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 그레이스 | 2004.08.20 | 1628 | |
| 79 | 시 | 사랑의 빛 1 | 홍인숙(Grace) | 2016.11.22 | 117 |
| 78 | 시 | 사랑의 약속 | 홍인숙 | 2003.02.14 | 444 |
| 77 | 시 | 사랑한다면 | 홍인숙(Grace) | 2010.02.01 | 778 |
| 76 | 시 | 삶과 풍선 | 홍인숙(그레이스) | 2007.02.08 | 1210 |
| 75 | 시 | 삶의 뒷모습 <시와 시평> | 홍인숙 | 2003.11.05 | 549 |
| 74 | 시 | 삶이 슬퍼지는 날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1.13 | 563 |
| 73 | 시 | 상처 | 홍인숙 | 2004.06.18 | 427 |
| 72 | 시 | 상한 사과의 향기 | 홍인숙 | 2002.11.21 | 561 |
| 71 | 시 | 새해 첫날 | 홍인숙 | 2004.01.05 | 551 |
| 70 | 시 | 서울, 그 가고픈 곳 | 홍인숙 | 2002.11.14 | 471 |
| 69 | 시 | 소용돌이 속에서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7.31 | 544 |
| 68 | 시 | 손을 씻으며 | 그레이스 | 2006.01.05 | 682 |
| 67 | 시 | 수술실에서 | 홍인숙 | 2002.11.14 | 451 |
| 66 | 시 | 스무 살의 우산 2 | 그레이스 | 2010.09.23 | 1230 |
| 65 | 시 | 슬픈 사람에게 | 홍인숙(그레이스) | 2008.09.10 | 903 |
| 64 | 시 | 시를 보내며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04 | 724 |
| 63 | 시 | 시심 (詩心) | 홍인숙 | 2004.06.29 | 468 |
| 62 | 시 | 신기한 요술베개 | 홍인숙 | 2004.07.05 | 1170 |
| 61 | 시 | 쓸쓸한 여름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8.26 | 844 |
| 60 | 시 | 아름다운 것은 | 홍인숙 | 2002.11.13 | 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