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 1
홍인숙(Grace)
사랑하는
네게로 달려가기 위해
얼굴 발그레한 열차를 탔다
투명한 무지개가
수국의 꽃봉오리를 깨우고
동면에 취한
내 의식의 겨드랑이를 간지른다
거리마다 찰랑이는 꽃물결
멀리 있는 너에게로 향한
꽃들의 옹아리에
세상 가득 밝은 빛이 차오른다
봄 . 1
홍인숙(Grace)
사랑하는
네게로 달려가기 위해
얼굴 발그레한 열차를 탔다
투명한 무지개가
수국의 꽃봉오리를 깨우고
동면에 취한
내 의식의 겨드랑이를 간지른다
거리마다 찰랑이는 꽃물결
멀리 있는 너에게로 향한
꽃들의 옹아리에
세상 가득 밝은 빛이 차오른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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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 시 | 이유 없이 흐르는 세월이 어디 있으랴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1.13 | 6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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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 시 | 바다가 하는 말 | 홍인숙(Grace) | 2004.10.16 | 665 |
83 | 시 | 가을, 江가에서 | 홍인숙(Grace) | 2004.10.04 | 649 |
82 | 시 | 마음이 적막한 날 | 홍인숙(Grace) | 2004.08.16 | 915 |
81 | 시 | 내가 지나온 白色 공간 | 홍인숙 | 2004.08.02 | 922 |
80 | 시 | 안개 속의 바다 | 홍인숙 | 2004.08.02 | 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