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47
어제:
98
전체:
461,832


2010.02.01 10:20

사랑한다면

조회 수 778 추천 수 12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랑한다면 / 홍인숙(Grace)
  


아직은 우리 서로
다 안다고 말하지 말자

잊혀진 소나무 그늘에도
산은 짙푸르고
갈길 모르는 강물에도
끊임없는 새들의 발걸음을 보라

바람은 어제도, 그제도
내일도 불어오는 것
우리가 바라는 건
다만 행복만은 아닌 것

잠시 엿본 노을을
슬픔이라 말하지 말자

나는 네 눈빛으로
너는 내 눈빛으로
사랑을 일으켜 세워
어둠에도 쓸쓸하지 않을 때까지

아직은 우리 서로
다 안다고 말하지 말자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43
139 목련꽃 약속 홍인숙(그레이스) 2005.04.28 699
138 비 개인 아침 홍인숙 2002.11.14 697
137 기다림 홍인숙 2002.11.14 688
136 패시피카의 안개 홍인숙(그레이스) 2005.09.14 683
135 손을 씻으며 그레이스 2006.01.05 682
134 내 안의 바다 홍인숙(Grace) 2010.02.01 682
133 길 (1) 홍인숙 2002.11.13 681
132 겨울의 퍼포먼스 홍인숙(그레이스) 2004.11.28 676
131 내일은 맑음 홍인숙(그레이스) 2005.03.15 674
130 그대에게 홍인숙(그레이스) 2004.10.29 672
129 바다가 하는 말 홍인숙(Grace) 2004.10.16 665
128 가을엔 슬프지 않은 이유 홍인숙(그레이스) 2004.10.31 665
127 길의 속삭임 홍인숙(그레이스) 2005.05.10 664
126 풍경 (風磬) 홍인숙(Grace) 2010.02.01 658
125 가을, 江가에서 홍인숙(Grace) 2004.10.04 649
124 귀로 홍인숙(Grace) 2010.02.01 635
123 그리운 이름 하나 홍인숙 2002.11.13 628
122 이유 없이 흐르는 세월이 어디 있으랴 홍인숙(그레이스) 2005.01.13 625
121 비를 맞으며 홍인숙 2004.01.30 623
120 감나무 풍경 홍인숙(그레이스) 2004.11.28 60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