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13
어제:
21
전체:
459,489


2016.10.01 12:17

축복의 관점

조회 수 9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축복의 관점

 

                  


                   홍인숙(Grace) 

 



특별히 잘 살았다고도 할 수 없고

특별히 성공했다고도 할 수 없고

평범한 부모에게서 태어나

평범한 남자와 만나

보통의 아이들과 함께

남에게 부러움 산 일도 없고

남을 부러워 한 일도 없이

그저 그런 삶을 살아온 것도

회오리바람 같은 세상에서

얼마나 큰 축복인가

 

한 발자국씩 내딛을 때마다

낯설었던 순간들이 쌓이고 쌓여

이제 살짝 삶의 미소를 보았는데

남은 날도

그저 그렇게

그저 그런 나날일지라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평범히 살다 갈 수만 있다면

그 또한 크나큰 축복일 것을.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28
39 홍인숙 (Grace) 2010.01.30 364
38 까치 2 홍인숙(Grace) 2016.12.03 129
37 길의 속삭임 홍인숙(그레이스) 2005.05.10 664
36 길 위의 단상 1 홍인숙(그레이스) 2006.01.14 1034
35 길 (2) 홍인숙 (Grace) 2010.01.30 328
34 길 (1) 홍인숙 2002.11.13 680
33 기다림이 있다는 것은 홍인숙 2002.12.02 335
32 기다림은 텔레파시 홍인숙(Grace) 2004.10.16 891
31 기다림 홍인숙 2002.11.14 687
30 그리움에 대한 생각 홍인숙(그레이스) 2006.03.18 842
29 그리운 이름 하나 홍인숙 2002.11.13 626
28 그대의 빈집 홍인숙 2003.01.21 406
27 그대에게 홍인숙(그레이스) 2004.10.29 672
26 그대가 그리워지는 날 홍인숙 2004.06.28 425
25 그대 요술쟁이처럼 홍인숙 2002.11.21 424
24 그대 안의 행복이고 싶습니다 홍인숙 2002.11.14 478
23 그대 누구신가요 홍인숙 2003.11.05 494
22 그날 이후 홍인숙(그레이스) 2006.03.04 707
21 귀로 홍인숙(Grace) 2010.02.01 635
20 고마운 인연 1 홍인숙(그레이스) 2006.01.06 855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