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21
어제:
29
전체:
459,547


2003.03.18 02:36

봄날의 희망

조회 수 533 추천 수 7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봄날의 희망



                         홍인숙(Grace)



이제는 우울함을 훌훌 벗고 시를 쓰리라
눈부신 햇살이 창가에 은혜로 쏟아지듯
한줄기 밝은 길을 향하여 날개를 펴리라

음악이 있고,  꿈이 있는 새날을 호흡함이여
방울방울 외로움이 솟아나던 시를 덮고
훈풍을 가득 안은  풀꽃의 마음으로 시를 쓰리라

말끔한 얼굴로 누워있는 저기, 저 대지에는
*경기병 서곡보다 웅장한 봄의 소리가 들려온다

이제는 밝은 곳을 바라보리라
남은 생을 감사히 바라보리라


* 경기병 서곡 - Suppe / Light Cavalry Overture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29
99 침묵이 필요했던 날 홍인숙(그레이스) 2005.07.31 559
98 꽃눈 (花雪) 홍인숙 2003.04.08 560
97 상한 사과의 향기 홍인숙 2002.11.21 561
96 삶이 슬퍼지는 날 홍인숙(그레이스) 2005.01.13 563
95 마주보기 홍인숙 2003.04.26 569
94 사랑의 간격 홍인숙 2003.05.12 569
93 봄 . 1 홍인숙 2004.02.17 571
92 이상한 날 홍인숙 2004.01.05 576
91 한 알의 약에 거는 기대 홍인숙 2004.07.05 579
90 날개 홍인숙 2003.09.08 580
89 아버지의 단장(短杖) 홍인숙 2003.12.01 580
88 가을 정원에서 홍인숙(그레이스) 2006.01.05 581
87 침묵 1 홍인숙(그레이스) 2005.02.14 586
86 안개 자욱한 날에 홍인숙 2003.08.03 591
85 흔들리는 나뭇잎새에도 우주가 있다 홍인숙(그레이스) 2005.09.14 591
84 어머니의 미소 홍인숙 2003.06.23 593
83 사랑법 홍인숙(그레이스) 2005.03.15 597
82 반 고흐가 그리워지는 날 홍인숙(그레이스) 2004.10.16 598
81 나무에게 홍인숙(그레이스) 2004.10.16 605
80 감나무 풍경 홍인숙(그레이스) 2004.11.28 60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