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홍인숙(그레이스)
어둠은
기다림
희생
침묵
그리움을 맞기 위한
새 희망을 열기 위한
더 큰소리로 다가가기 위한
시작부호(始作符號)
어둠
홍인숙(그레이스)
어둠은
기다림
희생
침묵
그리움을 맞기 위한
새 희망을 열기 위한
더 큰소리로 다가가기 위한
시작부호(始作符號)
★ 홍인숙(Grace)의 인사 ★
어둠
내일은 맑음
사랑법
목련꽃 약속
개나리꽃
길의 속삭임
침묵이 필요했던 날
소용돌이 속에서
와이키키에서
오늘, 구월 첫날
화관무
흔들리는 나뭇잎새에도 우주가 있다
패시피카의 안개
가을 정원에서
키 큰 나무의 외침
손을 씻으며
저 높은 곳을 향하여
고마운 인연
나목(裸木)
길 위의 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