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맞으며
홍인숙(Grace)
새해 첫 달도 다 저문 날
자분자분 비내리는 날
지붕까지 내려온 하늘에서
나목의 속살깊이
여린비 사근사근 젖어드는 날
철부지 꽃잎들은
어디로 바삐 흘러가는 것일까
이월이 눈썹까지 다가온 날에.
비를 맞으며
홍인숙(Grace)
새해 첫 달도 다 저문 날
자분자분 비내리는 날
지붕까지 내려온 하늘에서
나목의 속살깊이
여린비 사근사근 젖어드는 날
철부지 꽃잎들은
어디로 바삐 흘러가는 것일까
이월이 눈썹까지 다가온 날에.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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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 그레이스 | 2004.08.20 | 1680 | |
139 | 시 | 비 개인 아침 | 홍인숙 | 2002.11.14 | 703 |
138 | 시 | 목련꽃 약속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4.28 | 702 |
137 | 시 | 패시피카의 안개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9.14 | 691 |
136 | 시 | 기다림 | 홍인숙 | 2002.11.14 | 690 |
135 | 시 | 길 (1) | 홍인숙 | 2002.11.13 | 689 |
134 | 시 | 손을 씻으며 | 그레이스 | 2006.01.05 | 687 |
133 | 시 | 내 안의 바다 | 홍인숙(Grace) | 2010.02.01 | 682 |
132 | 시 | 겨울의 퍼포먼스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1.28 | 680 |
131 | 시 | 내일은 맑음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3.15 | 675 |
130 | 시 | 그대에게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0.29 | 674 |
129 | 시 | 바다가 하는 말 | 홍인숙(Grace) | 2004.10.16 | 669 |
128 | 시 | 길의 속삭임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5.10 | 668 |
127 | 시 | 가을엔 슬프지 않은 이유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0.31 | 665 |
126 | 시 | 풍경 (風磬) | 홍인숙(Grace) | 2010.02.01 | 664 |
125 | 시 | 가을, 江가에서 | 홍인숙(Grace) | 2004.10.04 | 654 |
124 | 시 | 귀로 | 홍인숙(Grace) | 2010.02.01 | 638 |
123 | 시 | 이유 없이 흐르는 세월이 어디 있으랴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1.13 | 633 |
» | 시 | 비를 맞으며 | 홍인숙 | 2004.01.30 | 631 |
121 | 시 | 그리운 이름 하나 | 홍인숙 | 2002.11.13 | 628 |
120 | 시 | 나무에게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0.16 | 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