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15
어제:
23
전체:
459,679


2005.09.02 03:50

오늘, 구월 첫날

조회 수 534 추천 수 8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늘, 구월 첫날




                홍인숙(그레이스)




여름내 침울했던 이마 위로
상큼히 떨어지는 이슬방울

구월이 성큼 들어선 정원에는
가을햇살이 나풀거리고
고목이 잘려나간 나무 밑둥에선
고통을 딛고선 땀방울들이
눈부신 풀꽃으로 피어올랐다

시의 목마름으로
시인의 얼굴까지 숨겨놓았던
기나긴 침묵이
살며시 기지개 켜고
정다운 시 한편 쓰게 하는 날
까닭 없이 흐르는

눈물, 눈물


?

  1. ★ 홍인숙(Grace)의 인사 ★

  2. No Image 02Nov
    by 홍인숙(Grace)
    2016/11/02 by 홍인숙(Grace)
    in
    Views 75 

    가끔은 우울하다. 그리고 외롭다

  3. No Image 02Nov
    by 홍인숙(Grace)
    2016/11/02 by 홍인숙(Grace)
    in
    Views 70 

    가로등

  4. 가을 그림자

  5. 가을 엽서

  6. No Image 05Jan
    by 홍인숙(그레이스)
    2006/01/05 by 홍인숙(그레이스)
    in
    Views 581 

    가을 정원에서

  7. No Image 04Oct
    by 홍인숙(Grace)
    2004/10/04 by 홍인숙(Grace)
    in
    Views 649 

    가을, 江가에서

  8. 가을, 그 낭만의 징검다리

  9. 가을, 떠남의 계절

  10. 가을비

  11. No Image 31Oct
    by 홍인숙(그레이스)
    2004/10/31 by 홍인숙(그레이스)
    in
    Views 664 

    가을엔 슬프지 않은 이유

  12. 가을이 오려나보다

  13. No Image 28Nov
    by 홍인숙(그레이스)
    2004/11/28 by 홍인숙(그레이스)
    in
    Views 605 

    감나무 풍경

  14. 강가에서

  15. 개나리꽃

  16. 거짓말

  17. 겨울 장미

  18. 겨울 커튼

  19. 겨울밤

  20. No Image 28Nov
    by 홍인숙(그레이스)
    2004/11/28 by 홍인숙(그레이스)
    in
    Views 676 

    겨울의 퍼포먼스

  21. 고마운 인연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