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퍼포먼스
홍인숙 (Grace)
펄펄 내리는 눈을 맞으며
거리의 나무들이 슬픈 춤을 춘다
눈밭에 고단한 발을 묻고
잃어버린 살점의 영혼을 찾아
돌고 도는 겨울나무들
누가 저 울음을 알리요
나또한 어느 날 빈 들판에 서서
어미 잃은 동물처럼
처절한 울음을 토해낼 것을
겨울의 퍼포먼스
홍인숙 (Grace)
펄펄 내리는 눈을 맞으며
거리의 나무들이 슬픈 춤을 춘다
눈밭에 고단한 발을 묻고
잃어버린 살점의 영혼을 찾아
돌고 도는 겨울나무들
누가 저 울음을 알리요
나또한 어느 날 빈 들판에 서서
어미 잃은 동물처럼
처절한 울음을 토해낼 것을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 그레이스 | 2004.08.20 | 1637 | |
199 | 시 | 흔적 / 크로아티아의 집시 2 | 홍인숙(Grace) | 2016.11.27 | 147 |
198 | 시 | 흔적 / 드브로브닉 성벽에서 2 | 홍인숙(Grace) | 2016.11.27 | 147 |
197 | 시 | 흔들리는 나뭇잎새에도 우주가 있다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9.14 | 591 |
196 | 시 | 화관무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9.02 | 495 |
195 | 시 | 행복한 날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0.30 | 894 |
194 | 시 | 행복이라는 섬 | 홍인숙(Grace) | 2010.02.01 | 949 |
193 | 시 | 해 저문 도시 | 그레이스 | 2010.02.01 | 987 |
192 | 시 | 한밤중에 | 그레이스 | 2010.01.30 | 528 |
191 | 시 | 한 알의 약에 거는 기대 | 홍인숙 | 2004.07.05 | 579 |
190 | 시 | 하늘의 방(房) | 홍인숙(Grace) | 2010.02.01 | 965 |
189 | 시 | 하늘 2 | 홍인숙(Grace) | 2016.11.21 | 116 |
188 | 시 | 하늘 | 홍인숙 | 2002.11.14 | 450 |
187 | 시 | 풍경 (風磬) | 홍인숙(Grace) | 2010.02.01 | 657 |
186 | 시 | 풀잎 | 홍인숙(Grace) | 2010.02.01 | 1052 |
185 | 시 | 패시피카의 안개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9.14 | 683 |
184 | 시 | 키 큰 나무의 외침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1.05 | 735 |
183 | 시 | 침묵이 필요했던 날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7.31 | 559 |
182 | 시 | 침묵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2.14 | 587 |
181 | 시 | 축복의 관점 | 홍인숙(Grace) | 2016.10.01 | 93 |
180 | 시 | 첫눈 내리는 밤 | 홍인숙 | 2003.01.21 | 4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