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만남 / 홍인숙(Grace)
노을 길에 만난
나목의 가지 끝에
활짝 핀 장미 한 송이
저물 때를 잊음일까
철부지 용기일까
초겨울 여윈 햇살에 홀로함이여
나 또한 매순간 혼돈의 물결이거늘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시각
세상에 단 하나뿐인 너와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내가
마주 보고 있는 것
어떤 인연이라고 말하지 않아도
아름다운 만남 / 홍인숙(Grace)
노을 길에 만난
나목의 가지 끝에
활짝 핀 장미 한 송이
저물 때를 잊음일까
철부지 용기일까
초겨울 여윈 햇살에 홀로함이여
나 또한 매순간 혼돈의 물결이거늘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시각
세상에 단 하나뿐인 너와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내가
마주 보고 있는 것
어떤 인연이라고 말하지 않아도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 그레이스 | 2004.08.20 | 1643 | |
119 | 시 | 내가 지나온 白色 공간 | 홍인숙 | 2004.08.02 | 922 |
118 | 시 | 마음이 적막한 날 | 홍인숙(Grace) | 2004.08.16 | 915 |
117 | 시 | 가을, 江가에서 | 홍인숙(Grace) | 2004.10.04 | 649 |
116 | 시 | 바다가 하는 말 | 홍인숙(Grace) | 2004.10.16 | 665 |
115 | 시 | 반 고흐가 그리워지는 날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0.16 | 599 |
114 | 시 | 나무에게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0.16 | 605 |
113 | 시 | 기다림은 텔레파시 | 홍인숙(Grace) | 2004.10.16 | 895 |
112 | 시 | 눈물 | 홍인숙(Grace) | 2004.10.16 | 906 |
111 | 시 | 그대에게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0.29 | 672 |
110 | 시 | 행복한 날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0.30 | 894 |
109 | 시 | 가을엔 슬프지 않은 이유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0.31 | 665 |
108 | 시 | 감나무 풍경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1.28 | 606 |
107 | 시 | 겨울의 퍼포먼스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1.28 | 676 |
106 | 시 | 어떤 전쟁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1.13 | 530 |
105 | 시 | 이유 없이 흐르는 세월이 어디 있으랴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1.13 | 625 |
104 | 시 | 알 수 없는 일 2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1.13 | 455 |
103 | 시 | 삶이 슬퍼지는 날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1.13 | 564 |
102 | 시 | 바다에서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1.14 | 498 |
» | 시 | 아름다운 만남 2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1.27 | 491 |
100 | 시 | 침묵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2.14 | 5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