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퍼포먼스
홍인숙 (Grace)
펄펄 내리는 눈을 맞으며
거리의 나무들이 슬픈 춤을 춘다
눈밭에 고단한 발을 묻고
잃어버린 살점의 영혼을 찾아
돌고 도는 겨울나무들
누가 저 울음을 알리요
나또한 어느 날 빈 들판에 서서
어미 잃은 동물처럼
처절한 울음을 토해낼 것을
겨울의 퍼포먼스
홍인숙 (Grace)
펄펄 내리는 눈을 맞으며
거리의 나무들이 슬픈 춤을 춘다
눈밭에 고단한 발을 묻고
잃어버린 살점의 영혼을 찾아
돌고 도는 겨울나무들
누가 저 울음을 알리요
나또한 어느 날 빈 들판에 서서
어미 잃은 동물처럼
처절한 울음을 토해낼 것을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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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 그레이스 | 2004.08.20 | 1639 | |
19 | 시 | 밤 기차 | 그레이스 | 2010.02.01 | 1015 |
18 | 시 | 내일을 바라보며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8.26 | 1033 |
17 | 시 | 길 위의 단상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1.14 | 1034 |
16 | 시 | 저 높은 곳을 향하여 1 | 그레이스 | 2006.01.05 | 1042 |
15 | 시 | 떠도는 섬 | 홍인숙(Grace) | 2010.02.01 | 1049 |
14 | 시 | 풀잎 | 홍인숙(Grace) | 2010.02.01 | 1052 |
13 | 시 | 사람과 사람 사이 | 그레이스 | 2010.09.18 | 1057 |
12 | 시 | 진눈깨비 내리는 날 | 그레이스 | 2010.09.19 | 1078 |
11 | 시 | 강가에서 | 그레이스 | 2010.09.19 | 1112 |
10 | 시 | 불면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8.26 | 1113 |
9 | 시 | 가을, 그 낭만의 징검다리 | 그레이스 | 2010.09.30 | 1133 |
8 | 시 | 신기한 요술베개 | 홍인숙 | 2004.07.05 | 1170 |
7 | 시 | 존재의 숨바꼭질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7.02.08 | 1176 |
6 | 시 | 삶과 풍선 | 홍인숙(그레이스) | 2007.02.08 | 1210 |
5 | 시 | 스무 살의 우산 2 | 그레이스 | 2010.09.23 | 1230 |
4 | 시 | 마주보기 (결혼 축시) 1 | 홍인숙(Grace) | 2012.03.20 | 1245 |
3 | 시 | 불꽃놀이 | 홍인숙(Grace) | 2010.02.01 | 1260 |
2 | 시 | 무명 시인의 하루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25 | 1350 |
1 | 시 |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1 | 그레이스 | 2010.10.07 | 13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