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이후
홍인숙(그레이스)
나 떠난 후
오래도록 아픈 가슴 없기를
푸르렀던 수목이 말을 잃고
출렁이던 바다가
지는 해 끌어안듯
나의 날은 점점 고요롭지만
날마다 비워낸 여백으로
살며시 스며드는 평안이란 이름의
또 다른 행복
오를만큼 오른 언덕에 서서 바라보는
바람도 햇살도 자유로운 저 눈부신 곳
내 삶이 아름답게 완성되는
바로, 그날
나 떠난 후
사랑하는 이들에게
오랜 슬픔 아니기를
그날 이후
홍인숙(그레이스)
나 떠난 후
오래도록 아픈 가슴 없기를
푸르렀던 수목이 말을 잃고
출렁이던 바다가
지는 해 끌어안듯
나의 날은 점점 고요롭지만
날마다 비워낸 여백으로
살며시 스며드는 평안이란 이름의
또 다른 행복
오를만큼 오른 언덕에 서서 바라보는
바람도 햇살도 자유로운 저 눈부신 곳
내 삶이 아름답게 완성되는
바로, 그날
나 떠난 후
사랑하는 이들에게
오랜 슬픔 아니기를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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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 시 | 이별 | 홍인숙(Grace) | 2010.02.01 | 769 |
156 | 시 | 아버지 | 홍인숙(Grace) | 2010.02.01 | 796 |
155 | 시 | 멀리 있는 사람 | 홍인숙(Grace) | 2010.02.01 | 783 |
154 | 시 | 사랑한다면 | 홍인숙(Grace) | 2010.02.01 | 778 |
153 | 시 | 내 안의 바다 | 홍인숙(Grace) | 2010.02.01 | 682 |
152 | 시 | 풍경 (風磬) | 홍인숙(Grace) | 2010.02.01 | 658 |
151 | 시 | 귀로 | 홍인숙(Grace) | 2010.02.01 | 635 |
150 | 시 | 나그네 | 홍인숙 (Grace) | 2010.01.30 | 522 |
149 | 시 | 한밤중에 | 그레이스 | 2010.01.30 | 529 |
148 | 시 | 봉선화 | 홍인숙 (Grace) | 2010.01.30 | 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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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 시 | 꽃 | 홍인숙 (Grace) | 2010.01.30 | 365 |
144 | 시 | 빈 벤치 | 홍인숙 (Grace) | 2010.01.30 | 379 |
143 | 시 | 높이 뜨는 별 | 홍인숙 (Grace) | 2010.01.30 | 2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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