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 홍인숙(Grace)
헤어짐은
가슴속 뼈 하나
끊어 보내는 일
붉게 패인 자리마다
보이지 않는 그림자
꼬깃꼬깃 채우며
종일토록
선 자리를
맴도는 일
이별 / 홍인숙(Grace)
헤어짐은
가슴속 뼈 하나
끊어 보내는 일
붉게 패인 자리마다
보이지 않는 그림자
꼬깃꼬깃 채우며
종일토록
선 자리를
맴도는 일
★ 홍인숙(Grace)의 인사 ★
나는 어디에 있었는가
이별
아버지
멀리 있는 사람
사랑한다면
내 안의 바다
풍경 (風磬)
귀로
나그네
한밤중에
봉선화
나비가 있는 아침
음악이 있음에
꽃
빈 벤치
높이 뜨는 별
길 (2)
슬픈 사람에게
작은 들꽃의 속삭임
꿈의 마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