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24
어제:
21
전체:
459,521


2010.01.30 08:22

나그네

조회 수 522 추천 수 5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나그네 / 홍인숙(Grace)


  

나그네가 웃고 있네
홀로 앉아

바라보는 마음에도
행복이 묻어오네

특별한 기쁨도
감당 못할 슬픔도 없는
허무가 평안으로 찾아드는 길목

비를 맞으며, 맞으며
살아있음을 자축하기 위해 들른 찻집엔
슈베르트가 은총으로 내리고

가슴 가득 심연의 말들
차 한 모금의 향기로 삼키네

나그네가 웃고 있네
홀로 앉아

마주친 눈빛

나는 보았네
그 눈빛의 안식을.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29
99 불면 홍인숙(그레이스) 2006.08.26 1112
98 비 개인 아침 홍인숙 2002.11.14 696
97 비 오는 날 2 홍인숙(Grace) 2016.11.21 215
96 비를 맞으며 홍인숙 2004.01.30 622
95 비밀 홍인숙 2003.11.05 483
94 비상(飛翔)의 꿈 홍인숙 2002.12.02 294
93 비상을 꿈꾸다 홍인숙(Grace) 2016.11.01 63
92 비의 꽃 홍인숙 2002.11.13 495
91 빈 벤치 홍인숙 (Grace) 2010.01.30 375
90 빗방울 1 홍인숙 2002.11.13 474
89 빗방울 2 홍인숙 2002.11.13 420
88 빙산 氷山   1 홍인숙(Grace) 2016.12.03 85
87 사라지는 것들의 약속    9 홍인숙(Grace) 2016.12.11 388
86 사람과 사람 사이 그레이스 2010.09.18 1051
85 사람과 사람들 2 홍인숙(Grace) 2016.10.01 217
84 사랑법 홍인숙(그레이스) 2005.03.15 597
83 사랑은 1 홍인숙 2002.11.14 724
82 사랑은 2 홍인숙 2004.05.03 485
81 사랑의 간격 홍인숙 2003.05.12 569
80 사랑의 간격 2 홍인숙 2004.06.18 44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