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감나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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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숙(그레이스)
posted
Nov 2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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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 풍경
홍인숙(Grace)
바람의 끈질긴 구애가
오만한 가슴을 녹였는가
봄 여름내 주고받은 밀어로
가지마다 만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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