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이후
홍인숙(그레이스)
나 떠난 후
오래도록 아픈 가슴 없기를
푸르렀던 수목이 말을 잃고
출렁이던 바다가
지는 해 끌어안듯
나의 날은 점점 고요롭지만
날마다 비워낸 여백으로
살며시 스며드는 평안이란 이름의
또 다른 행복
오를만큼 오른 언덕에 서서 바라보는
바람도 햇살도 자유로운 저 눈부신 곳
내 삶이 아름답게 완성되는
바로, 그날
나 떠난 후
사랑하는 이들에게
오랜 슬픔 아니기를
그날 이후
홍인숙(그레이스)
나 떠난 후
오래도록 아픈 가슴 없기를
푸르렀던 수목이 말을 잃고
출렁이던 바다가
지는 해 끌어안듯
나의 날은 점점 고요롭지만
날마다 비워낸 여백으로
살며시 스며드는 평안이란 이름의
또 다른 행복
오를만큼 오른 언덕에 서서 바라보는
바람도 햇살도 자유로운 저 눈부신 곳
내 삶이 아름답게 완성되는
바로, 그날
나 떠난 후
사랑하는 이들에게
오랜 슬픔 아니기를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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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 그레이스 | 2004.08.20 | 1642 | |
79 | 시 | 바다에서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1.14 | 498 |
78 | 시 | 비의 꽃 | 홍인숙 | 2002.11.13 | 497 |
77 | 시 | 화관무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9.02 | 495 |
76 | 시 | 그대 누구신가요 | 홍인숙 | 2003.11.05 | 494 |
75 | 시 | 노을 | 홍인숙 | 2003.03.14 | 491 |
74 | 시 | 아름다운 만남 2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1.27 | 491 |
73 | 시 | 또 하나의 세상 | 홍인숙 | 2004.03.12 | 488 |
72 | 시 | 거짓말 | 홍인숙 | 2004.01.05 | 487 |
71 | 시 | 와이키키에서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9.02 | 487 |
70 | 시 | 봄 . 2 | 홍인숙 | 2004.02.17 | 485 |
69 | 시 | 사랑은 2 | 홍인숙 | 2004.05.03 | 485 |
68 | 시 | 꽃이 진 자리 | 홍인숙 | 2002.12.13 | 484 |
67 | 시 | 비밀 | 홍인숙 | 2003.11.05 | 483 |
66 | 시 | 그대 안의 행복이고 싶습니다 | 홍인숙 | 2002.11.14 | 480 |
65 | 시 | 빗방울 1 | 홍인숙 | 2002.11.13 | 476 |
64 | 시 | 내게 남은 날은 | 홍인숙 | 2003.01.21 | 473 |
63 | 시 | 서울, 그 가고픈 곳 | 홍인숙 | 2002.11.14 | 471 |
62 | 시 | 눈이 내리면 | 홍인숙 | 2002.12.25 | 471 |
61 | 시 | 시심 (詩心) | 홍인숙 | 2004.06.29 | 468 |
60 | 시 | 첫눈 내리는 밤 | 홍인숙 | 2003.01.21 | 4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