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새
홍인숙(Grace)
새 한 마리
돌아왔다
적막했던 창가엔 반가운 울림
침묵했던 나무들
잎새마다 푸른 눈 반짝이고
꽃잎을 내리려던 장미도
마지막 꽃망울을 잉태하는
분주한 뜨락
낯선 바닷가 서성이던
여린 발길이
이제 내릴 곳을 알기 때문일까
돌아온 새 한 마리
세상을 바꾼다.
돌아온 새
홍인숙(Grace)
새 한 마리
돌아왔다
적막했던 창가엔 반가운 울림
침묵했던 나무들
잎새마다 푸른 눈 반짝이고
꽃잎을 내리려던 장미도
마지막 꽃망울을 잉태하는
분주한 뜨락
낯선 바닷가 서성이던
여린 발길이
이제 내릴 곳을 알기 때문일까
돌아온 새 한 마리
세상을 바꾼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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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 그레이스 | 2004.08.20 | 1636 | |
19 | 시 | 상한 사과의 향기 | 홍인숙 | 2002.11.21 | 561 |
18 | 시 | 서울, 그 가고픈 곳 | 홍인숙 | 2002.11.14 | 471 |
17 | 시 | 비 개인 아침 | 홍인숙 | 2002.11.14 | 697 |
16 | 시 | 하늘 | 홍인숙 | 2002.11.14 | 449 |
» | 시 | 돌아온 새 | 홍인숙 | 2002.11.14 | 417 |
14 | 시 | 누워 있는 나무 | 홍인숙 | 2002.11.14 | 516 |
13 | 시 | 사랑은 1 | 홍인숙 | 2002.11.14 | 724 |
12 | 시 | 그대 안의 행복이고 싶습니다 | 홍인숙 | 2002.11.14 | 479 |
11 | 시 | 기다림 | 홍인숙 | 2002.11.14 | 688 |
10 | 시 | 수술실에서 | 홍인숙 | 2002.11.14 | 452 |
9 | 시 | 마지막 별 | 홍인숙 | 2002.11.13 | 455 |
8 | 시 | 아름다운 것은 | 홍인숙 | 2002.11.13 | 412 |
7 | 시 | 비의 꽃 | 홍인숙 | 2002.11.13 | 497 |
6 | 시 | 잠든 바다 | 홍인숙 | 2002.11.13 | 392 |
5 | 시 | 예기치 못한 인연처럼 | 홍인숙 | 2002.11.13 | 378 |
4 | 시 | 빗방울 2 | 홍인숙 | 2002.11.13 | 422 |
3 | 시 | 빗방울 1 | 홍인숙 | 2002.11.13 | 474 |
2 | 시 | 길 (1) | 홍인숙 | 2002.11.13 | 680 |
1 | 시 | 그리운 이름 하나 | 홍인숙 | 2002.11.13 | 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