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16
어제:
29
전체:
459,542


2006.03.26 23:53

무료한 날의 오후

조회 수 980 추천 수 14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무료한 날의 오후



                              


                              홍인숙(그레이스)




햇살 아래 긴 그림자
윙윙윙 시간의 물레를 돌리면
유년의 얼굴로 달려오는
소나기 내리던 날의 미루나무
정든 사람들을
바람처럼 떠나보내고
바람처럼 맞이하며
미루나무 잎 사이로 내가 사라진다
수많은 봄 지나
이 봄으로 내가 떠나간다.
아,
나는 또 어디쯤에서
외로운 얼굴로 돌아올까.


  (본국 YTN 뉴스 '동포의 창'에 소개)

?

  1. ★ 홍인숙(Grace)의 인사 ★

  2. 꽃을 피우는 사람들

  3. 해 저문 도시

  4. 늦여름 꽃

  5. No Image 26Mar
    by 홍인숙(그레이스)
    2006/03/26 by 홍인숙(그레이스)
    in
    Views 980 

    무료한 날의 오후

  6. 저녁이 내리는 바다

  7. No Image 01Feb
    by 홍인숙(Grace)
    2010/02/01 by 홍인숙(Grace)
    in
    Views 965 

    하늘의 방(房)

  8. No Image 01Feb
    by 홍인숙(Grace)
    2010/02/01 by 홍인숙(Grace)
    in
    Views 949 

    행복이라는 섬

  9. 당신의 꽃이 되게 하소서

  10. 인연 (2)

  11. 내가 지나온 白色 공간

  12. No Image 16Aug
    by 홍인숙(Grace)
    2004/08/16 by 홍인숙(Grace)
    in
    Views 915 

    마음이 적막한 날

  13. No Image 05May
    by 홍인숙(그레이스)
    2006/05/05 by 홍인숙(그레이스)
    in
    Views 915 

    밤이 오면

  14. No Image 16Oct
    by 홍인숙(Grace)
    2004/10/16 by 홍인숙(Grace)
    in
    Views 906 

    눈물

  15. No Image 10Sep
    by 홍인숙(그레이스)
    2008/09/10 by 홍인숙(그레이스)
    in
    Views 903 

    슬픈 사람에게

  16. 안개 속의 바다

  17. No Image 10Sep
    by 홍인숙(그레이스)
    2008/09/10 by 홍인숙(그레이스)
    in
    Views 896 

    작은 들꽃의 속삭임

  18. No Image 30Oct
    by 홍인숙(그레이스)
    2004/10/30 by 홍인숙(그레이스)
    in
    Views 893 

    행복한 날

  19. No Image 16Oct
    by 홍인숙(Grace)
    2004/10/16 by 홍인숙(Grace)
    in
    Views 891 

    기다림은 텔레파시

  20. 내 안에 그대가 있다

  21. 밤비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