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12
어제:
18
전체:
459,635


2002.11.13 15:06

예기치 못한 인연처럼

조회 수 377 추천 수 6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예기치 못한 인연처럼



                            홍인숙(Grace)



   죽은 넝쿨 숲에서
   피어난 꽃 한 송이
   예기치 못한
   우리들의 인연처럼

   죽은 것은
   생명의 빛으로 거듭나고
   새로 난 것은 죽음 곁에서
   또 다른 생명 준비하는

   인연이란
   죽은 넝쿨 숲에서
   청초한 꽃 한 송이
   피워 올리는 것

   낮은 하늘
   생과 사의 거리에서
   또 다른 인연을 기다림은

   새 생명 잉태할
   여름비를 안고 있는
   뜨거운 하늘 때문.


   (한맥문학 신인상 수상작)




?

  1. ★ 홍인숙(Grace)의 인사 ★

  2. 꽃을 보는 마음

  3. 아침의 창

  4. 비 오는 날

  5. 사람과 사람들

  6. No Image 30Jan
    by 홍인숙 (Grace)
    2010/01/30 by 홍인숙 (Grace)
    in
    Views 291 

    높이 뜨는 별

  7. 비상(飛翔)의 꿈

  8. 나와 화해하다

  9. 연등(燃燈)이 있는 거리

  10. No Image 30Jan
    by 홍인숙 (Grace)
    2010/01/30 by 홍인숙 (Grace)
    in
    Views 328 

    길 (2)

  11. 기다림이 있다는 것은

  12. 눈부신 봄날

  13. 가을 엽서

  14. 가을 그림자

  15. No Image 30Jan
    by 홍인숙 (Grace)
    2010/01/30 by 홍인숙 (Grace)
    in
    Views 364 

  16. 나목(裸木)의 외침

  17. 겨울밤

  18. 아버지의 아침

  19. 가을비

  20. No Image 30Jan
    by 홍인숙 (Grace)
    2010/01/30 by 홍인숙 (Grace)
    in
    Views 375 

    빈 벤치

  21. 예기치 못한 인연처럼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