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20
어제:
26
전체:
459,475


2003.11.05 12:08

비밀

조회 수 483 추천 수 6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비밀



               홍인숙(Grace)



내가 얼마나
멀고먼 여행을 다녀왔는지
아무도 모르리라

미로를 헤치고
넓디넓게 우주의 원을 그리다
한번씩 나를 찾아 발돋움 하던 곳

긴긴날 깊은 침묵의 늪에서
번갈아 해와 달을 바라보며
내가 무엇을 하다 돌아왔는지
아무도 모르리라

적막 속에서도 빛나던 행복을
슬픔 속에서도 소중했던 기다림을
그 누구도 모르리라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28
59 아버지의 단장(短杖) 홍인숙 2003.12.01 580
58 겨울 커튼 홍인숙 2003.12.01 503
57 문을 열며 홍인숙 2003.11.06 507
56 그대 누구신가요 홍인숙 2003.11.05 494
55 삶의 뒷모습 <시와 시평> 홍인숙 2003.11.05 549
» 비밀 홍인숙 2003.11.05 483
53 날개 홍인숙 2003.09.08 580
52 가을이 오려나보다 홍인숙 2003.09.08 530
51 당신의 꽃이 되게 하소서 홍인숙 2003.08.07 941
50 안개 자욱한 날에 홍인숙 2003.08.03 591
49 어머니의 미소 홍인숙 2003.06.23 593
48 사랑의 간격 홍인숙 2003.05.12 569
47 자화상 홍인숙 2003.05.12 540
46 마주보기 홍인숙 2003.04.26 569
45 부활의 노래 홍인숙 2003.04.19 870
44 꽃눈 (花雪) 홍인숙 2003.04.08 560
43 봄날의 희망 홍인숙 2003.03.18 533
42 인연(1) 홍인숙 2003.03.18 521
41 노을 홍인숙 2003.03.14 491
40 봄은.. 홍인숙 2003.03.14 523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