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저문 도시 / 홍인숙(Grace)
노을 붉은 산등성이에 올라
저무는 도시를 바라본다
한낮 태양을 반사하던 유리창마다
하나 둘 불빛을 달면
도시는 하늘을 비추는 거울이 된다
허기진 빌딩 숲
사각의 방마다
별처럼 매달려 있는 인생의 순환
별은 어디에나 흩뿌린다
암흑의 하늘에도
해 저문 도시에도
우리 길 잃은 가슴에도.
해 저문 도시 / 홍인숙(Grace)
노을 붉은 산등성이에 올라
저무는 도시를 바라본다
한낮 태양을 반사하던 유리창마다
하나 둘 불빛을 달면
도시는 하늘을 비추는 거울이 된다
허기진 빌딩 숲
사각의 방마다
별처럼 매달려 있는 인생의 순환
별은 어디에나 흩뿌린다
암흑의 하늘에도
해 저문 도시에도
우리 길 잃은 가슴에도.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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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 시 | 한밤중에 | 그레이스 | 2010.01.30 | 5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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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 시 | 하늘의 방(房) | 홍인숙(Grace) | 2010.02.01 | 965 |
189 | 시 | 하늘 2 | 홍인숙(Grace) | 2016.11.21 | 118 |
188 | 시 | 하늘 | 홍인숙 | 2002.11.14 | 450 |
187 | 시 | 풍경 (風磬) | 홍인숙(Grace) | 2010.02.01 | 658 |
186 | 시 | 풀잎 | 홍인숙(Grace) | 2010.02.01 | 1052 |
185 | 시 | 패시피카의 안개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9.14 | 683 |
184 | 시 | 키 큰 나무의 외침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1.05 | 736 |
183 | 시 | 침묵이 필요했던 날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7.31 | 559 |
182 | 시 | 침묵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2.14 | 587 |
181 | 시 | 축복의 관점 | 홍인숙(Grace) | 2016.10.01 | 94 |
180 | 시 | 첫눈 내리는 밤 | 홍인숙 | 2003.01.21 | 4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