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이름 하나
홍인숙(Grace)
나이테만큼
그리움이 많아진 날
살아있어 행복할 가슴엔
사계절 바람 불어와
그 닮은 그리움을 남기고
바랠 줄 모르는 기억 자락엔
폭죽 터지듯 아카시아 꽃
만개 하는 소리
바람 한 점 없는 하늘아래
저 키 큰 나무가 흔들리듯
살아있어 행복할
가슴 한켠에서
사정없이 나를 흔드는 사람
사랑이라 부르기에도 설레는
고운 이름 하나
그 이름 하나
★ 홍인숙(Grace)의 인사 ★
목련꽃 약속
비 개인 아침
기다림
패시피카의 안개
손을 씻으며
내 안의 바다
길 (1)
겨울의 퍼포먼스
내일은 맑음
그대에게
바다가 하는 말
가을엔 슬프지 않은 이유
길의 속삭임
풍경 (風磬)
가을, 江가에서
귀로
그리운 이름 하나
이유 없이 흐르는 세월이 어디 있으랴
비를 맞으며
나무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