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
홍인숙(그레이스)
아무도 묻지 않았다
오랜 날 숙명처럼 이고 온
어둠 흔드는
바람의 기척만 반가울 뿐
날지도 못하는
새 한 마리 끌어안고
매일 밤과 밤을 건너는 이유를
아무도 물어오지 않았다
홀로 뒤척이며 사윈 밤을 보내면
반가움으로 찾아드는
아침의 손
오늘은 또
어떤 열망을 안고 왔을까
불면
홍인숙(그레이스)
아무도 묻지 않았다
오랜 날 숙명처럼 이고 온
어둠 흔드는
바람의 기척만 반가울 뿐
날지도 못하는
새 한 마리 끌어안고
매일 밤과 밤을 건너는 이유를
아무도 물어오지 않았다
홀로 뒤척이며 사윈 밤을 보내면
반가움으로 찾아드는
아침의 손
오늘은 또
어떤 열망을 안고 왔을까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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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 그레이스 | 2004.08.20 | 16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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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 시 | 양귀비꽃 | 홍인숙 | 2004.07.03 | 5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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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 시 | 어떤 만남 | 홍인숙 | 2004.06.28 | 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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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 시 | 상처 | 홍인숙 | 2004.06.18 | 427 |
69 | 시 | 사랑은 2 | 홍인숙 | 2004.05.03 | 485 |
68 | 시 | 또 하나의 세상 | 홍인숙 | 2004.03.12 | 488 |
67 | 시 | 봄 . 3 | 홍인숙 | 2004.03.12 | 499 |
66 | 시 | 봄 . 2 | 홍인숙 | 2004.02.17 | 485 |
65 | 시 | 봄 . 1 | 홍인숙 | 2004.02.17 | 571 |
64 | 시 | 어머니의 염원 | 홍인숙 | 2004.01.30 | 501 |
63 | 시 | 비를 맞으며 | 홍인숙 | 2004.01.30 | 622 |
62 | 시 | 이상한 날 | 홍인숙 | 2004.01.05 | 576 |
61 | 시 | 거짓말 | 홍인숙 | 2004.01.05 | 487 |
60 | 시 | 새해 첫날 | 홍인숙 | 2004.01.05 | 5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