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이후
홍인숙(그레이스)
나 떠난 후
오래도록 아픈 가슴 없기를
푸르렀던 수목이 말을 잃고
출렁이던 바다가
지는 해 끌어안듯
나의 날은 점점 고요롭지만
날마다 비워낸 여백으로
살며시 스며드는 평안이란 이름의
또 다른 행복
오를만큼 오른 언덕에 서서 바라보는
바람도 햇살도 자유로운 저 눈부신 곳
내 삶이 아름답게 완성되는
바로, 그날
나 떠난 후
사랑하는 이들에게
오랜 슬픔 아니기를
그날 이후
홍인숙(그레이스)
나 떠난 후
오래도록 아픈 가슴 없기를
푸르렀던 수목이 말을 잃고
출렁이던 바다가
지는 해 끌어안듯
나의 날은 점점 고요롭지만
날마다 비워낸 여백으로
살며시 스며드는 평안이란 이름의
또 다른 행복
오를만큼 오른 언덕에 서서 바라보는
바람도 햇살도 자유로운 저 눈부신 곳
내 삶이 아름답게 완성되는
바로, 그날
나 떠난 후
사랑하는 이들에게
오랜 슬픔 아니기를
★ 홍인숙(Grace)의 인사 ★
비상을 꿈꾸다
반 고흐의 해바라기
가로등
가끔은 우울하다. 그리고 외롭다
내 안에 가득찬 언어들
아름다운 눈물
지평
빙산 氷山
축복의 관점
하늘
사랑의 빛
반 고흐가 그리워지는 날
까치
이명 耳鳴
흔적 / 드브로브닉 성벽에서
흔적 / 크로아티아의 집시
나목 裸木의 새
내 소망하는 것
안개 속에서
가을, 떠남의 계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