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4
어제:
38
전체:
460,278


2006.08.26 14:32

불면

조회 수 1112 추천 수 10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불면



               홍인숙(그레이스)





아무도 묻지 않았다
오랜 날 숙명처럼 이고 온
어둠 흔드는
바람의 기척만 반가울 뿐
날지도 못하는 
새 한 마리 끌어안고
매일 밤과 밤을 건너는 이유를
아무도 물어오지 않았다

홀로 뒤척이며 사윈 밤을 보내면 
반가움으로 찾아드는
아침의 손

오늘은 또
어떤 열망을 안고 왔을까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32
199 눈부신 봄날 8 홍인숙(Grace) 2018.04.02 352
198 나와 화해하다 8 홍인숙(Grace) 2017.02.04 312
197 아침의 창 5 홍인숙(Grace) 2017.01.23 205
196 내 소망하는 것 3 홍인숙(Grace) 2017.01.23 187
195 사라지는 것들의 약속    9 홍인숙(Grace) 2016.12.11 392
194 가을, 떠남의 계절 2 홍인숙(Grace) 2016.12.03 194
193 나목 裸木의 새 3 홍인숙(Grace) 2016.12.03 169
192 빙산 氷山   1 홍인숙(Grace) 2016.12.03 85
191 까치 2 홍인숙(Grace) 2016.12.03 129
190 흔적 / 드브로브닉 성벽에서 2 홍인숙(Grace) 2016.11.27 146
189 흔적 / 크로아티아의 집시 2 홍인숙(Grace) 2016.11.27 144
188 꽃을 보는 마음 1 홍인숙(Grace) 2016.11.22 198
187 사랑의 빛 1 홍인숙(Grace) 2016.11.22 120
186 이명 耳鳴 1 홍인숙(Grace) 2016.11.22 136
185 하늘 2 홍인숙(Grace) 2016.11.21 114
184 비 오는 날 2 홍인숙(Grace) 2016.11.21 217
183 반 고흐가 그리워지는 날 홍인숙(Grace) 2016.11.02 126
182 반 고흐의 해바라기 홍인숙(Grace) 2016.11.02 69
181 가로등 홍인숙(Grace) 2016.11.02 70
180 가끔은 우울하다. 그리고 외롭다 홍인숙(Grace) 2016.11.02 7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