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우울하다. 그리고 외롭다
홍인숙(Grace)
잘 지내다가도
우울한 기분이 드는 건
정서적 특별활동이다
대체로 행복하고 가끔은 쓸쓸하다
때론 대체로 쓸쓸하고 가끔 행복하다
요즘은 물위에 부유하는 느낌이다
물위에 떠 있는 것들은
존재의 가벼움으로 애틋하다
싸락눈 같은 가벼움이 오히려 서글프다
온통 무거움의 틈새에서
가볍게 산다는 건
망망대해에 홀로 침묵하는 섬
숨죽여 흐르는 강물처럼 외로운 일이다
가끔은 우울하다. 그리고 외롭다
홍인숙(Grace)
잘 지내다가도
우울한 기분이 드는 건
정서적 특별활동이다
대체로 행복하고 가끔은 쓸쓸하다
때론 대체로 쓸쓸하고 가끔 행복하다
요즘은 물위에 부유하는 느낌이다
물위에 떠 있는 것들은
존재의 가벼움으로 애틋하다
싸락눈 같은 가벼움이 오히려 서글프다
온통 무거움의 틈새에서
가볍게 산다는 건
망망대해에 홀로 침묵하는 섬
숨죽여 흐르는 강물처럼 외로운 일이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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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 그레이스 | 2004.08.20 | 1646 | |
39 | 시 | 예기치 못한 인연처럼 | 홍인숙 | 2002.11.13 | 378 |
38 | 시 | 가을비 | 홍인숙 | 2002.12.09 | 375 |
37 | 시 | 아버지의 아침 | 홍인숙 | 2003.02.13 | 374 |
36 | 시 | 겨울밤 | 홍인숙 | 2002.12.09 | 370 |
35 | 시 | 나목(裸木)의 외침 | 홍인숙 | 2002.11.26 | 367 |
34 | 시 | 꽃 | 홍인숙 (Grace) | 2010.01.30 | 365 |
33 | 시 | 가을 그림자 | 홍인숙 | 2002.11.26 | 356 |
32 | 시 | 눈부신 봄날 8 | 홍인숙(Grace) | 2018.04.02 | 356 |
31 | 시 | 가을 엽서 | 홍인숙 | 2002.11.26 | 354 |
30 | 시 | 기다림이 있다는 것은 | 홍인숙 | 2002.12.02 | 336 |
29 | 시 | 연등(燃燈)이 있는 거리 | 홍인숙 | 2002.12.09 | 329 |
28 | 시 | 길 (2) | 홍인숙 (Grace) | 2010.01.30 | 328 |
27 | 시 | 나와 화해하다 8 | 홍인숙(Grace) | 2017.02.04 | 315 |
26 | 시 | 비상(飛翔)의 꿈 | 홍인숙 | 2002.12.02 | 294 |
25 | 시 | 높이 뜨는 별 | 홍인숙 (Grace) | 2010.01.30 | 293 |
24 | 시 | 비 오는 날 2 | 홍인숙(Grace) | 2016.11.21 | 222 |
23 | 시 | 사람과 사람들 2 | 홍인숙(Grace) | 2016.10.01 | 217 |
22 | 시 | 아침의 창 5 | 홍인숙(Grace) | 2017.01.23 | 210 |
21 | 시 | 꽃을 보는 마음 1 | 홍인숙(Grace) | 2016.11.22 | 201 |
20 | 시 | 가을, 떠남의 계절 2 | 홍인숙(Grace) | 2016.12.03 | 1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