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화 / 홍인숙(Grace)
해 아래 스쳐간
네 그림자에서
저녁내 붉은 그리움이
뚝뚝 떨어진다
낯선 땅에 뿌리내려
당당한 어여쁨이라도
하필 왜 이곳이더냐
고국 그리움으로 늙으신
내 아버지 길목에서
또 얼마나
애달픈 그리움을 피우려고.
봉선화 / 홍인숙(Grace)
해 아래 스쳐간
네 그림자에서
저녁내 붉은 그리움이
뚝뚝 떨어진다
낯선 땅에 뿌리내려
당당한 어여쁨이라도
하필 왜 이곳이더냐
고국 그리움으로 늙으신
내 아버지 길목에서
또 얼마나
애달픈 그리움을 피우려고.
★ 홍인숙(Grace)의 인사 ★
어머니의 염원
겨울 커튼
문을 열며
어둠
봉선화
음악이 있음에
양귀비꽃
누워 있는 나무
인연(1)
나그네
봄은..
한밤중에
가을이 오려나보다
어떤 전쟁
봄날의 희망
오늘, 구월 첫날
자화상
소용돌이 속에서
삶의 뒷모습 <시와 시평>
새해 첫날